"강인이 덕에 마드리드 더비 직관했죠" 미소 지은 '신입 유럽파' 송민규, "장거리 이동 쉽지 않네요"

"강인이 덕에 마드리드 더비 직관했죠" 미소 지은 '신입 유럽파' 송민규, "장거리 이동 쉽지 않네요"

축구 국가대표팀 오픈트레이닝이 22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렸다. 송민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안=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22/출처=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천재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로 시끌시끌했던 '마...

축구 국가대표팀 오픈트레이닝이 22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렸다. 송민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안=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2/
축구 국가대표팀 오픈트레이닝이 22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렸다. 송민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안=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22/
출처=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쳐
출처=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천재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로 시끌시끌했던 '마드리드 더비' 현장엔 국대 윙어 송민규(나시오날)도 있었다.

송민규는 22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축구 A대표팀 오픈 트레이닝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귀국 전인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직관'했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달 FC서울에서 포르투갈 나시오날로 이적해 유럽파 반열에 합류한 송민규는 "어떻게 하다 보니 마드리드를 경유하는 비행기표를 받았다. 강인이와 같은 비행기였는데, 강인이가 먼저 연락해 자기 경기(마드리드 더비)를 보러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더니 스카이박스를 마련해줘 재밌는 경기를 보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직접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지만, 팀이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송민규는 이강인의 경기에 대한 평가에 대해 "워낙 잘하는 선수인데 내가 평가할 게 뭐 있나"라고 반문하며 미소를 지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오픈트레이닝이 22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렸다. 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천안=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22/
축구 국가대표팀 오픈트레이닝이 22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렸다. 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천안=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22/

유럽파로 변신해 2년 6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단 송민규는 장거리 이동에 대해 "장거리 비행이 쉽지 않더라. 잠도 잘 못 잔다"며 "점심 먹고 끌고 가서 냉탕, 온탕을 시켜주는 등 (장거리 이동)경험이 있는 강인이를 따라서 잘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유럽에 진출해서 뽑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쌓여서 대표팀에서도 잘 봐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해선 "눈동자가 초롱초롱해 보였다"라며 웃었다.

송민규는 9~10월 A매치 4연전에 대해선 "오랜만에 대표팀에 다시 올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 새 감독님의 부름을 받아서 오게 됐는데 감독님이 요구하는 부분을 잘 수용하고 좋은 인식을 심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의 4-4-2 포메이션이 대해선 "어떤 포메이션이든 간에 감독이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잘 듣고 제 장점을 극대화해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A매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서울),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을 잇달아 상대할 예정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