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하면 제일 좋죠” SSG 이숭용 감독이 바라는 김민준의 최고 시즌 마무리
SSG 김민준은 24일 인천 삼성전을 포함해 올 시즌 3경기에만 더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현재 7승(2패)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남은 3경기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노린다. 사진제공|SSG 랜더스[인천=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 경기라도 더 넣어보려고도 했는데….”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5)은 22일 인천...

[인천=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 경기라도 더 넣어보려고도 했는데….”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5)은 22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팀 주축 선발투수인 김민준(20)의 잔여 등판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앞으로 3경기만 더 나선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2026 KBO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프로 지명을 받은 고졸 신인 선수다. 올해 스프링캠프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팀 5선발 자리를 꿰찰 자원으로 코칭스태프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그러나 김민준은 개막 직전 어깨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재활로 시즌 초반을 보낸 그는 결국 6월이 되어서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민준은 1군에 올라온 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팀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22일까지 14경기에서 72.2이닝을 던지며 7승2패 평균자책점(ERA) 3.47 등의 성적을 올렸다. 남은 3번의 등판에서 3승을 올리면, 대망의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예정된 다음 등판은 2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이 감독은 “그래서 사실 경현호 투수코치와 함께 고민을 하기도 했다. 한 경기라도 더 넣어보려고 했는데, 4일을 쉬고 선발등판을 하면 무리가 가겠더라. 지금까지 관리 잘 해줬으니 끝까지 그걸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본인이 잘 던지고 개인 승리도 챙겨 10승을 하면 제일 좋다. 어차피 계산 상 100이닝 정도에서는 끊어주려고 했다. 시즌 초부터 1군에 있었어도 그 정도만 던지게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이 감독으로선 김민준의 시즌 초 공백이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감독은 긍정적인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시즌 초 부상이 아쉽긴 하다. 근데 또 돌이켜 보면, 부상을 치료한 후 몸을 만들 시간이 더 있었기 때문에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 것일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