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문제는 심판이 아니고 당신이야' 프랑스 미드필더 레전드의 살벌한 비판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전술-아이디어 아무 것도 없다"..'마드리드 더비' 패배 후폭풍 장난 아니다
Real Madrid's Portuguese coach Jose Mourinho looks on during the Spanish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Club Atletico de Madrid and Real Madrid CF at the Metropolitano stadium in Ma...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문제는 심판이 아니고, 팀에 분명한 결함이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레전드 미드필더 클로드 마케렐레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1대2로 졌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로 강력한 스쿼드를 갖춘 레알은 시즌 첫 라이벌전에서 힘 한번 제대로 못 쓰고 무너졌다.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아틀레티코)의 위험한 태클 장면 사진을 들어보이며 심판 판정에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완패한 걸 심판 판정 탓으로 덮으려는 듯 보이기도 했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첼시, 파리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던 마케렐레는 현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의 접근 방식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팀에 명확한 전술 정체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마케렐레는 "(전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감독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무리뉴는 그들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라며 "팀이 약하고, 게임 플랜도 없으며, 명확한 아이디어도 없다. 아무 것도 없다.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문제는 심판이 아니다. (레알) 팀에 분명한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마드리드 더비에선 이강인이 발베르데(레알)의 왼발목을 밟은 장면, 딘 하위선(레알)의 퇴장 장면,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틀레티코)와 주드 벨링엄(레알)의 충돌 장면 등 논란이 불거진 판정이 제법 나왔다. 그렇지만 마케렐레는 이런 심판 판정 이슈 보다 가장 큰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이라는 걸 꼬집었다. 패배의 원인을 판정이 아닌 레알 팀 자체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 무리뉴 감독의 전술 부재가 있다는 것이다.

선수 시절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마케렐레는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의 조직력 부족을 지적하며 시즌 초반 경기력에 대해 큰 우려를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5승2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4위로 추락했다. 벌써 두 경기나 패했다. 승점 1점이 더 높은 아틀레티코(5승1무1패)는 2위이고, FC바르셀로나는 승점 21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