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부상자 명단 오르며 시즌 마감...전날 파울 타구에 사타구니 타박상

이정후 부상자 명단 오르며 시즌 마감...전날 파울 타구에 사타구니 타박상

3줄 요약 ㆍ가을야구 탈락 후 선수 보호 차원 조치 ㆍ올 시즌 143경기 타율 0.276 10홈런 기록 ㆍ개막전 선발 야수 전원 전력 이탈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21일 LA 다저스전에서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모습.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줄 요약

ㆍ가을야구 탈락 후 선수 보호 차원 조치

ㆍ올 시즌 143경기 타율 0.276 10홈런 기록

ㆍ개막전 선발 야수 전원 전력 이탈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21일 LA 다저스전에서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모습.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21일 LA 다저스전에서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모습.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026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MLB(미 프로야구) 홈경기를 앞둔 22일 열흘짜리 부상 선수 명단에 올랐다. 전날 LA 다저스 원정에서 6회초 자신이 친 타구(파울)에 사타구니 부위를 맞은 것이 원인이었다. 이정후는 집중력을 발휘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6회 말 수비까지 소화했으나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22일 선발 출전하지 않고 대타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구단이 그를 부상 선수 명단에 올렸다. 올해 두 번째. 이정후는 5월 말에 허리 근육통 증세로 열흘을 쉬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팀 중 4위에 머물고 있다. 가을 야구에서 일찍 탈락했고, 순위 경쟁에 의미가 적어졌기 때문에 이정후를 보호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가 빠지면서 2026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던 샌프란시스코의 야수들은 모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부상으로 빠지거나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이었던 올해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0홈런, 57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6월 한때 타율 0.338까지 기록하며 리그 타격왕 경쟁을 했고, 8월 초까지 3할 타율을 유지했다. 9월 들어 1할 대 타율로 부진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타격 성적은 작년(타율 0.266·8홈런·55타점·10도루)보다는 전반적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안타 149개는 작년(150경기)과 같았다. 다만 작년 0.735였던 OPS(출루율+장타율)는 올해 0.724로 약간 낮아졌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수비 위치를 바꿨다. 뛰어난 송구 능력에 비해 타구 판단의 실수가 약점으로 지적 받았다.

출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