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증명서 돈 주고 샀다"…스위스 주장 자카 충격 고백→대표팀 제외+검찰 조사 예정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그라니트 자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구매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여파로 스위스 국가대표팀 일정에도 함께하지 않는다.독일 '스포르트1'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국가대표 자카가 백신 접종 증명서를 구매한 사실을 인정했다. 루체른주 검찰이 위조 가능성이 있는 증명서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그라니트 자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구매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여파로 스위스 국가대표팀 일정에도 함께하지 않는다.
독일 '스포르트1'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국가대표 자카가 백신 접종 증명서를 구매한 사실을 인정했다. 루체른주 검찰이 위조 가능성이 있는 증명서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자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구매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자카는 스위스 대표팀의 핵심이자 주장으로 오랫동안 활약해왔다. 클럽 무대에서도 아스널과 바이어 레버쿠젠 등을 거치며 정상급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역사적인 더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커리어에 큰 변수가 생겼다. 자카는 직접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당시 매우 불안했고 큰 우려를 갖고 있었다. 백신에 깊은 불신을 느꼈고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여 있었다"며 "그런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정해진 절차를 통해 의문을 해결하는 대신 백신 접종 확인서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은 실수였다"며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사건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관련 당국의 조사에도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으로 자카는 당분간 스위스 대표팀에서도 빠진다. 스위스축구협회 피터 크나벨 회장은 "그라니트가 이런 결정을 내리고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동시에 이번 대표팀 소집은 그 없이 진행하는 것이 팀을 위해 좋다는 결론을 함께 내렸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이번 A매치 기간 북마케도니아와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슬로베니아, 북마케도니아와도 맞대결을 펼친다. 다만 자카가 이후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위스축구협회는 이번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상황을 다시 평가할 예정이다.
수사도 계속된다. 현지 매체 '블릭'에 따르면 경찰은 이미 2023년 한 의료진의 진료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카는 오는 10월 초 루체른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