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파열 335일 만에 컴백! 홀게르 루네가 홈 데이비스컵에서 2승

아킬레스건 파열 335일 만에 컴백! 홀게르 루네가 홈 데이비스컵에서 2승

부상으로 1년 가량 투어를 떠나 있던 남자 테니스 전 세계랭킹 4위 홀게르 루네(덴마크·현재 144위)가 마침내 실전 복귀에 성공했다.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자국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불가리아전에 출전해 단식 2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재출발했다.현재 23세인 루네는 지난해 10월 18일 스톡홀름오픈 준결승에서 위...

부상으로 1년 가량 투어를 떠나 있던 남자 테니스 전 세계랭킹 4위 홀게르 루네(덴마크·현재 144위)가 마침내 실전 복귀에 성공했다.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자국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불가리아전에 출전해 단식 2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재출발했다.

현재 23세인 루네는 지난해 10월 18일 스톡홀름오픈 준결승에서 위고 움베르(프랑스·현재 33위)와 경기 중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이후 수술과 장기간의 재활을 거쳐 이번 데이비스컵을 통해 335일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18일 경기에서는 일리안 라둘로프(현재 596위)를 6-3, 6-3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서는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이후 내리 4게임을 따내며 흐름을 가져와 1시간 25분 만에 복귀전 승리를 장식했다.

경기 후 루네는 "정말 미쳤다(crazy)"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약 1년에 걸친 재활 생활에 대해서는 "솔직히 상당히 힘들었다"고 돌아보면서도 "매우 불운한 부상이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 서기 위해 매일 빠짐없이 재활에 매달렸고 훈련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홈팬들 앞에서 복귀전을 치른 것에 대해서도 "세계 최고의 관중 앞에서 다시 출발할 수 있었다. 나에게는 완벽한 복귀전이 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튿날에는 불가리아 테니스의 베테랑 그리고르 디미트로프(현재 128위)를 상대로 3-6, 6-3, 7-6(4)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를 잡아내며 2시간 2분에 걸친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덴마크는 불가리아를 3-2로 물리치고, 내년 2월 예정인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스 1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라운드를 통과하면 같은 해 9월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하며, 여기서도 승리하면 8개국이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 '파이널 8' 진출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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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