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아니라고?’ 대만, 20살 실업팀 투수 선택…한국은 ‘예상대로’ 곽빈 출격 [나고야AG]

‘왕옌청 아니라고?’ 대만, 20살 실업팀 투수 선택…한국은 ‘예상대로’ 곽빈 출격 [나고야AG]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곽빈이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카자키=연합뉴스[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파격'이다. 대만이 한국전 선발로 20살 젊은 선수를 택했다. 실업야구에서 뛰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곽빈이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카자키=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곽빈이 대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투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오카자키=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파격'이다. 대만이 한국전 선발로 20살 젊은 선수를 택했다. 실업야구에서 뛰는 린이웨이(20)다. 왕옌청(25)이 아니다. 일단 예상을 깨는 데는 성공했다. 결과는 모를 일이다.

한국은 21일 오후 6시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오프닝라운드 첫 경기 대만전을 치른다. 한국이 홈이다. 더그아웃은 3루다. 대만이 원정팀으로 1루 더그아웃을 쓴다.

하루 앞서 양 팀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한국은 곽빈이 나선다. 올시즌 최고 시속 160.3㎞까지 던졌다. 그야말로 파이어볼러다. 애초 대표팀 뽑을 때 '에이스'로 낙점했다. 대만전 선발이 애초에 유력했다.

올시즌 KBO리그 26경기 155이닝, 11승7패 186삼진, 평균자책점 2.26 기록 중이다. 국내와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도 최고라 할 수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한다.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떨쳐내고자 한다.

한화 왕옌청이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한화 왕옌청이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이쪽은 예상대로다. 대만은 얘기가 다르다. 왕옌청이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린위민이 17일 마이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7이닝 1실점 기록했다. 21일 등판이 쉽지 않다. 그러면 남은 카드 중 가장 좋은 쪽이 왕옌청이다.

다른 선수가 나온다. 린이웨이다.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뛰는 선수가 아니다. 일본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도 아니다. 대만 실업팀 합작금고 소속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만 성인 야구대표팀에 뽑힌 선수다. 2024년 CPBL 드래프트에 나섰으나 지명받지 못했다. 이에 실업팀으로 향했다. 프로 무대에 가기도 전에 국가대표팀에 먼저 발탁됐다.

의도는 명확하다. '생소함'이라는 무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대만 ET투데이는 "탕덩카이 감독이 한국전 선발을 두고 고심했다. 낯선 아마추어 선수를 기용하는 방안을 세웠다. 린이웨이에게 중책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