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도 깜짝 놀랐다' 한국전 선발, 한화 왕옌청 아닌 '실업야구 출신' 20세 무명 우완... 곽빈과 맞대결 [아이치 나고야 AG]

'대만도 깜짝 놀랐다' 한국전 선발, 한화 왕옌청 아닌 '실업야구 출신' 20세 무명 우완... 곽빈과 맞대결 [아이치 나고야 AG]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한화 왕옌청.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상대인 대만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카드를 꺼냈다. KBO 리그에서 한국 타자들을 상대해 온 왕옌청(25·한화 이글스)이 아닌 프로 경력조차 없는 실업야구 출신 우완 린이웨이(20)가 한국전 선발로 나...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한화 왕옌청.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화 왕옌청.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상대인 대만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카드를 꺼냈다. KBO 리그에서 한국 타자들을 상대해 온 왕옌청(25·한화 이글스)이 아닌 프로 경력조차 없는 실업야구 출신 우완 린이웨이(20)가 한국전 선발로 나선다.

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대회 야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예상대로 곽빈(27·두산 베어스), 대만은 린이웨이를 선발로 예고했다. 대만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20일 선발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제목부터 "왕옌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언론뿐 아니라 대만 현지에서도 KBO 리그 경험이 있는 좌완 왕옌청을 한국전 선발 후보로 유력하게 바라봤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왕옌청은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한화에 합류해 성공적인 첫 KBO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 133⅔이닝 100탈삼진으로 다승 공동 5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타자들을 잘 안다는 건 대만에는 분명한 이점이었다.

그러나 대만은 정반대 선택을 했다. 이미 모든 정보가 노출된 KBO 11승 좌완 대신 한국 타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생소한 20세 실업야구 투수를 첫 카드로 꺼냈다.

ET투데이는 "왕옌청의 소속팀은 아시안게임 기간 그의 등판과 활용에 제약을 뒀다. 그에 따라 (대만) 코치진도 왕옌청의 등판 간격을 더욱 신중하게 조정해야 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나온 구상 중 하나가 한국 타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낯선 아마추어 투수를 첫 경기에 먼저 투입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린이웨이는 한국뿐 아니라 대만 야구팬들에게 낯설 이름이다. ET투데이에 따르면 린이웨이는 2024년 대만프로야구(CPBL)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했다가 지명을 받지 못하고 대만합작금고와 계약을 체결하고 실업야구에 도전했다. 또한 대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었다.

그와 상관 없이 한국은 검증된 에이스로 맞선다. 곽빈은 올해 KBO 리그 26경기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155이닝 동안 125피안타, 39볼넷에 무려 186개의 삼진을 잡았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06에 불과하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모두 현재 리그 1위의 자타공인 에이스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려 한다.

야구대표팀 곽빈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한 야구대표팀 첫 훈련에서 외야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2026.09.15.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야구대표팀 곽빈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한 야구대표팀 첫 훈련에서 외야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2026.09.15.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출처: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