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왜 안 나왔지?→알고 보니 ‘손가락 물집’…염경엽 감독 “케네디 2이닝 잘 막았다” [SS잠실in]

고우석 왜 안 나왔지?→알고 보니 ‘손가락 물집’…염경엽 감독 “케네디 2이닝 잘 막았다” [SS잠실in]

LG 염경엽 감독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LG가 한화를 연이틀 잡았다. 최근 7연승 질주다. 접전에서 웃은 경기다. 살짝 묘한 구석이 있다. 고우석(28)이 날올 만한데 나오...

LG 염경엽 감독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염경엽 감독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LG가 한화를 연이틀 잡았다. 최근 7연승 질주다. 접전에서 웃은 경기다. 살짝 묘한 구석이 있다. 고우석(28)이 날올 만한데 나오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빡빡한 경기에서 웃었다.

먼저 2점 냈다. 4회말 이재원이 투런 아치 그렸다. 두 경기 연속포다. 5회초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3실점 하며 뒤집혔다. 대신 5회말 바로 5점 내면서 재역전. 그대로 이겼다.

LG 카라스코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LG 카라스코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선발 카라스코가 5이닝 3안타 2볼넷 5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회 김강률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 챙겼다.

7회 존 케네디가 등판해 2이닝 1볼넷 3삼진 무실점 홀드다. 9회 손주영이 올라와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 따냈다. 시즌 30세이브 고지 밟았다.

케네디는 지난 4일 잠실 삼성전 이후 16일 만에 2이닝 경기 치렀다. 사실 1이닝으로 끊어도 됐다. 손주영 앞에 고우석을 붙이면 되기 때문이다.

LG 고우석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LG 고우석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정작 이날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다. 딱히 3연투에 걸린 것도 아니다. 전날 한화전 1이닝 무실점이다. 이날 출전에 무리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등판이 없다. 경기 후 손주영은 "(고)우석이가 나올 거 같았는데 안 나오더라"고 했다. 다른 이유가 있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LG 고우석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LG 고우석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카라스코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4이닝 동안 우리 승리조가 자기 역할들을 잘해주며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우석이 손가락 물집으로 출전이 어려웠다. 케네디가 고우석의 몫까지 책임져주면서 좋은 피칭으로 2이닝을 막아줬다.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LG 이재원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경기 8회말 솔로 홈런을 때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LG 이재원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경기 8회말 솔로 홈런을 때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타선 칭찬도 했다. "역전을 허용하면서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바로 다음 공격에서 오스틴 동점타와 문정빈 역전타로 흐름을 되가져왔다.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이재원이 어제 결승 홈런에 이어 오늘도 4회 투런 홈런으로 팀 상승세 이어가게 했다. 그 부분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오늘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 보내주셨다. 덕분에 한 주의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