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롱퍼트 버디, 우승 직감했죠!” 신상훈 골프존 오픈서 통산 3승 달성 “이제 PGA투어 도전”
신상훈이 20일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KPGA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버디 후 갤러리에 인사하는 신상훈. 사진 | KPGA[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신상훈(28·PXG)이 2년 10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신상훈은 20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9야드)...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신상훈(28·PXG)이 2년 10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상훈은 20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2차 연장 혈투 끝에 우승했다. 2020년 KPGA투어에 데뷔해 2022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따낸 그는 2023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3시즌 후 입대해 병역의무를 다했고, 지난해 6월 전역한 뒤 절치부심했다. 2승째를 따낸지 2년10개월, 전역 후 1년3개월여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동력을 찾았다.
우승상금 2억원을 거머쥐며 상금랭킹 6위(4억1507만3590원)로 뛰어올랐고,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2위(3597.69)로 점프했다. 신상훈이 현재 순위로 시즌을 마치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2차 예선에 직행할 수 있다. PGA투어 Q스쿨 2차예선은 올해 12월에 열린다. 이번 우승이 세계 최고 무대로 뛰어들 교두보가 된 셈이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신상훈은 정찬민(27·CJ)과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18번홀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둘 다 파를 적어 2차 연장에 돌입했다.
호쾌한 티샷으로 분위기를 띄운 신상훈은 세 번째 샷을 홀 3m 뒤에 안착시킨 뒤 침착하게 버디로 마무리했다.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쁨을 표현했다.

‘예비역’으로 KPGA투어에 복귀해 정상등극에 성공해 골프인생의 모멘텀을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그는 “17번홀에서 10m 남짓한 롱퍼트가 버디로 이어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집중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경험을 쌓은 그는 “군복무 중에도 ‘빨리 투어에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돌아가면 어떻게 플레이할지 생각한 게 우승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콘페리투어를 경험하면서 PGA투어에 진출하기 위해 보완할 게 무엇인지 생각했다. 보완할 점을 잘 준비해서 PGA투어에 가고 싶다. 이번 우승이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