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양용은 공동선두

'바람의 아들' 양용은 공동선두

퓨어인슈어런스 챔피언십 2RPGA 시니어 투어 우승 청신호'바람의 아들' 양용은(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2라...

퓨어인슈어런스 챔피언십 2R PGA 시니어 투어 우승 청신호

'바람의 아들' 양용은(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양용은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잡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라이언 아머(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것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지만 선두를 지켜내며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양용은은 2024년 스티펠 채리티 클래식에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를 연장전 끝에 꺾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년 만에 통산 2승을 노린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양용은은 최근 로저스 채리티 클래식에서 스티븐 알커(뉴질랜드)에게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3타를 몰아치며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숏게임 감각이 물이 올랐다. 이번 대회 1라운드 때에는 그린 옆 벙커에 4차례 빠졌지만 모두 파를 기록하는 등 '레귤러 온'에 실패한 6차례에서 단 1개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았다. 2022년 PGA 투어 챔피언스로 무대를 옮긴 양용은은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2위 1회, 톱5 1회 등 톱10에 4차례 이름을 올렸고 찰스 슈와브컵 순위 17위에 올라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9위로 뛰어오른다.

양용은과 우승 경쟁에 나선 아머는 올해 챔피언스에 데뷔한 신인이다. 최근 샌퍼드 인터내셔널 공동 3위, 로저스 채리티 클래식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스텐손은 2016년 디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으며 PGA 투어에서 통산 6승, DP월드투어에서 통산 11승, 그리고 LIV골프에서도 1승을 기록하는 등 유럽의 대표 골퍼다.

[조효성 기자]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