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고의 불운의 아이콘, 2022년 91타점 이후 되는 일 없었는데…꽃범호는 황대인을 잊지 않았다

KIA 최고의 불운의 아이콘, 2022년 91타점 이후 되는 일 없었는데…꽃범호는 황대인을 잊지 않았다

황대인/KIA 타이거즈[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대인이를 지명타자로 쓰려고 했는데….NC전에는 한번 내야 되겠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최근 1군에 올린 황대인을 지명타자로 쓰고 싶었다. 그러나 안우진과의 상대전적이 안 좋아서 포기했다. 그러나...

황대인/KIA 타이거즈
황대인/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대인이를 지명타자로 쓰려고 했는데….NC전에는 한번 내야 되겠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최근 1군에 올린 황대인을 지명타자로 쓰고 싶었다. 그러나 안우진과의 상대전적이 안 좋아서 포기했다. 그러나 NC전에 기용할 것이란 얘기는 지켰다.

KIA 타이거즈 황대인./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황대인./KIA 타이거즈

황대인은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 5경기서 7타수 무안타. 그러나 최근 퓨처스리그 10경기서 타율 0.313 1홈런 7타점으로 좋았다는 보고를 받고 1군 중용을 결정했다.

이범호 감독이 황대인을 쓰고 싶다고 한 건, 최근 타격 컨디션이 괜찮다는 증거다. 일단 오랜만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도영, 박재현이 빠진 상황서 한 방이 필요하고, 당분간 전략적으로 기용될 가능성은 있다.

황대인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했다. 그러나 1군에서 좀처럼 자리를 못 잡았다. 2020년과 2021년 플래툰 1루수로 기용됐고, 2022년에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29경기서 타율 0.256 14홈런 91타점 OPS 0.716을 기록했다.

풀타임 주전 1루수로 100타점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 그러나 황대인은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23시즌 60경기서 타율 0.213 5홈런 26타점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다시 다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2024시즌. 이범호 감독이 부임했고, 황대인은 1군 스프링캠프에 가지도 못했다. 그러나 2군 캠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시범경기서 맹활약하면서 개막전 주전 1루수로 나갔다. 하지만, 시즌 세 번째 경기서 안타를 치고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통합우승의 기쁨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

이후 황대인은 1군에서 잊혔다. 작년 18경기에 그쳤고, 올해도 이날 전까지 1군에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 불운의 그늘을 못 빠져나갔다. 그렇다고 수비력이 엄청나게 좋은 편도 아니다. 지금도 팀에서 1루수 요원은 넘쳐난다. 황대인이 1군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은 상황. 그나마 김도영과 박재현이 아시안게임에 가면서 펀치력 있는 타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KIA 타이거즈 황대인./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황대인./KIA 타이거즈

이는 다시 말해 황대인이 다음주까지 어떻게든 임팩트를 남길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어느덧 서른줄에 접어들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