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중원 핵심인데 '월드컵 0분' 굴욕...이유 밝혀졌다→투헬 "라이스·앤더슨·제임스를 더 신뢰했어"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코비 마이누를 중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잉글랜드 국적의 2005년생 미드필더 마이누.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7세에 1군 무대를 밟았고, 곧바로 주전 도약하며 입지를 넓혔다. 이후 탄탄대로를 걷다가 지난...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코비 마이누를 중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잉글랜드 국적의 2005년생 미드필더 마이누.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7세에 1군 무대를 밟았고, 곧바로 주전 도약하며 입지를 넓혔다. 이후 탄탄대로를 걷다가 지난 시즌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는 전력 외 취급 받으며 벼랑 끝에 내몰렸다.
후반기 반등을 해냈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고 마이클 캐릭 감독이 부임했다. 캐릭 감독은 곧바로 마이누를 주전으로 재기용됐는데 마이누는 빼어난 경기력 속 중원을 이끌어 믿음에 완벽 보답했다. 활약을 토대로 북중미 월드컵에도 승선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마이누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투헬 감독이 중원 조합으로 데클란 라이스, 엘리엇 앤더슨을 선호했다. 교체 출전 가능성은 있어 보였는데 그런 기회조차 오지 않았다. 후보 자리조차 리스 제임스, 조던 헨더슨 등에 밀렸다. 결국 잉글랜드가 3, 4위전까지 치르는 동안 마이누는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해당 결정에 관해 투헬 감독이 입을 열었다. 투헬 감독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었다. 마이누는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잘못한 것이 없었다. 태도에서도 훌륭했고, 훈련에서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운을 뗐다.
다만 다른 선수들이 더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헬 감독은 "월드컵은 큰 대회였다. 우리는 제임스도 중원에서 기용했고, 앤더슨은 환상적인 선수다. 라이스 역시 매우 독특한 선수다. 그래서 우리는 마이누보다 그들을 더 신뢰했다"라고 전했다.
자신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마이누에게도 어려운 일이었고, 나에게도 어려운 일이었다. 그는 프랑스와의 경기(3·4위전)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고, 그래서 그 경기에서조차 출전 시간을 줄 수 없었다. 그 점이 나에게는 마음 아픈 일이었다. 아마 그가 더 마음 아팠겠지만, 그것은 내 책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