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 LG 가을이 다가온다, 그렇게 박동원도 살아나겠죠…염경엽 감독 “그맘때쯤 항상 잘해줬다” [SS잠실in]

‘승승승승승’ LG 가을이 다가온다, 그렇게 박동원도 살아나겠죠…염경엽 감독 “그맘때쯤 항상 잘해줬다” [SS잠실in]

LG 포수 박동원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 5회초 2사 상대 허경민의 파울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가을이니까 (박)동원이도 살아나겠죠.”9월 LG가 시즌 막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엔...

LG 포수 박동원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 5회초 2사 상대 허경민의 파울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포수 박동원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 5회초 2사 상대 허경민의 파울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가을이니까 (박)동원이도 살아나겠죠.”

9월 LG가 시즌 막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날엔 7연승을 달리던 선두 KT를 무너뜨리고 5연승을 질주했다. 염경엽(58) 감독은 “타선이 돌아가면서 터지고 있다”며 “가을이면 동원이와 (오)지환이가 항상 살아났다”고 말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시즌 상대 전적은 6승8패. 근소하게 뒤처져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를 기록, 흐름을 끌어올린 만큼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LG 염경엽 감독이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서 한화에 6-5로 승리한 뒤 수비에서 두 개의 실책을 범한 오지환을 가리키며 웃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염경엽 감독이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서 한화에 6-5로 승리한 뒤 수비에서 두 개의 실책을 범한 오지환을 가리키며 웃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홈으로 불러들인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동원(포수)-이재원(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는 임찬규가 책임진다.

후반기 들어 흔들렸던 LG가 시즌 막바지 다시 힘을 내고 있다. 2위 삼성과 4경기 차를 유지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4위 KIA와 격차도 2.5경기까지 좁혔다. 18일 수원 KT전에서는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12-1 대승을 거뒀다. 마운드의 릴레이 호투에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이 화답했다.

사령탑은 타선을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올시즌 LG는 주축 선수들의 방망이가 주춤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타자들도 돌아가면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짚었다.

LG 박동원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박동원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LG 염경엽 감독(오른쪽)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0-1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염경엽 감독(오른쪽)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에서 0-1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오지환이 살아난 점도 반갑다.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2안타(2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전날 KT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4안타(2홈런) 2타점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제 박동원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올시즌 박동원은 115경기에서 타율 0.216, 71안타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3에 그쳤다. 염 감독은 “동원이만 살아나면 된다”며 “가을이 되면 동원이와 지환이가 항상 잘해줬다. 2023시즌과 2025시즌만 봐도 그렇다. 둘이 각각 50%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전반기 주춤했던 앤더스 톨허스트도 제 모습을 찾았다. 9월 세 차례 등판 평균자책점은 1.56. 여기에 KBO리그 복귀 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고우석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염 감독은 “우석이가 와서 중심을 잡아주다 보니 다른 선수들도 따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