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로 케인까지 뛸 뻔했다!' 英 특급 골잡이 깜짝 고백..."실제로 아틀레티코와 대화 있었다"
사진=에스토 에스 아틀레티[포포투=김재우]이강인과 해리 케인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케인이 과거 스페인 라리가 이적 가능성을 두고 실제로 대화가 오간 적이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 직접 거론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

[포포투=김재우]
이강인과 해리 케인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케인이 과거 스페인 라리가 이적 가능성을 두고 실제로 대화가 오간 적이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 직접 거론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이 아틀레티코를 향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과거 스페인 무대 진출 가능성을 두고 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라리가에서 뛸 가능성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럴 수 있었던 순간들이 있었다. 확실한 기회가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과거 몇 차례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들 중 하나다. 나는 이 팀들을 매우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케인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스페인 명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케인은 오랜 기간 세계 최고의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구단 역대 최다인 280골을 터뜨렸고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분데스리가 98경기 만에 100골을 돌파하며 역대 최소 경기 100골이라는 새로운 역사까지 작성했다.
단순한 골잡이도 아니다. 양발을 가리지 않는 정확한 슈팅과 뛰어난 헤더,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은 물론 최전방에서 내려와 동료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하는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갖췄다. 지난 시즌에는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을 오가며 공식전 65경기에서 무려 73골을 터뜨렸다.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에도 오히려 전성기에 가까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케인이 과거 라리가 이적을 두고 실제 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뒤늦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느 구단과 협상이 진행됐는지까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케인은 라리가를 이야기하면서 아틀레티코를 바르셀로나, 레알과 함께 직접 언급했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 역시 케인의 발언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과거 이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만약 케인의 아틀레티코행이 실제로 성사됐다면 대한민국 축구팬들에게도 상당히 흥미로운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현재 아틀레티코에는 이강인이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성한 이강인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남긴 등번호 7번까지 물려받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주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특히 케인은 한국 선수와 만들어내는 호흡이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이미 보여준 경험이 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 듀오로 활약했다. 두 선수는 서로의 득점을 무려 47차례 도우며 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작성했다. 케인이 중원으로 내려와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고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공격 패턴은 한때 토트넘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이강인 역시 정확한 왼발 킥과 창의적인 패스, 좁은 공간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만약 세계 최고의 마무리 능력을 갖춘 케인과 함께 뛰었다면 색다른 공격 조합이 탄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역대 최고의 호흡을 만들어냈던 케인이 또 다른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득점하는 모습은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장면이었을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케인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케인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현재 독일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뮌헨과의 기존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지만 이미 양측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케인 역시 첫 번째 협상 이후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케인과 이강인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은 현재로서는 흥미로운 상상으로 남게 됐다. 과거 라리가 진출을 위한 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직접 인정했지만 케인은 여전히 뮌헨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고 재계약 협상까지 진행 중이다. 손흥민과 PL 역대 최고의 공격 조합을 만들었던 케인이 언젠가 또 다른 한국인 공격수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