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억 쓰고 이제야 제대로 본다!' 맨유 초대형 신입생 발레바 출격 청신호...캐릭 직접 확인

'1,301억 쓰고 이제야 제대로 본다!' 맨유 초대형 신입생 발레바 출격 청신호...캐릭 직접 확인

[포포투=김재우]기다림이 끝나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301억원)를 투자해 데려온 초대형 신입생 카를로스 발레바가 마침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반가운 지원군이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 감...

[포포투=김재우]

기다림이 끝나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301억원)를 투자해 데려온 초대형 신입생 카를로스 발레바가 마침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반가운 지원군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 감독은 루크 쇼가 풀럼전에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으며 여름 신입생 발레바 역시 맨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캐릭 감독은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 완전히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 단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경기를 향해 준비하고 있다. 주말까지 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원 개편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유리 틸레만스를 아스톤 빌라에서 3,500만 파운드(약 651억원)에 영입했고 안드레이 산투스를 첼시에서 최대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에 데려왔다. 여기에 발레바 영입을 위해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301억원)까지 투자했다. 세 선수에게 들어간 금액만 최대 1억5,500만 파운드(약 2,882억원)에 달한다.

틸레만스와 산투스는 이미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맨유 중원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특히 카세미루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고 마누엘 우가르테까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중원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캐릭 감독 역시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중원에 안정적인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맨유는 이에 맞춰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선수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기본 6,500만 파운드와 500만 파운드의 추가 금액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발레바를 품었다. 그러나 발레바는 브라이튼 시절 당한 발목 부상을 안고 맨유에 합류하면서 개막 이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 사이 맨유의 시즌 초반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공식전에서 거둔 승리는 단 2번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4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치며 13위까지 떨어졌다. 승격팀 헐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0-2로 패했고 입스위치 타운을 5-2로 꺾었지만 이후 에버턴과 비긴 뒤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패배했다.

최근 분위기는 더욱 좋지 않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서 필 포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음에도 0-1로 패했다. 이어 브라이튼과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는 경기 초반 2-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이후 내리 3골을 허용했다. 결국 홈에서 2-3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면서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결국 맨유가 분위기 반전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시점에 발레바의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다음 상대는 풀럼이다. 캐릭 감독은 아직 출전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발레바가 경기의 일부를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지난달 영입 직후 약 3주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던 예상 복귀 시점과도 맞아떨어진다.

발레바를 향한 기대가 큰 이유는 분명하다. 브라이튼에서 이미 PL 경쟁력을 증명한 발레바는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과 볼 탈취,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 능력이 강점인 미드필더다. 맨유 역시 단순히 현재 전력을 보강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중원의 중심이 될 선수라는 판단 아래 여름 영입생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이제 발레바가 직접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차례다. 7,000만 파운드(약 1,301억원)라는 막대한 이적료에도 부상으로 새로운 팀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발레바. 과연 풀럼을 상대로 맨유 데뷔전을 치르고 자신에게 걸린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면서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는 팀의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