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불행은 제가 다 가져가겠다” 월드컵 낙마 후 오열했던 조유민, 마침내 새 팀 찾았다…日 도쿄 베르디 입단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오피셜] “불행은 제가 다 가져가겠다” 월드컵 낙마 후 오열했던 조유민, 마침내 새 팀 찾았다…日 도쿄 베르디 입단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국가대표 센터백 조유민(29·도쿄 베르디)이 일본 J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도쿄 베르디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유민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달 샤르자와 계약이 만료된 조유민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터라 별도의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계약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국가대표 센터백 조유민(29·도쿄 베르디)이 일본 J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도쿄 베르디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유민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달 샤르자와 계약이 만료된 조유민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터라 별도의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계약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조유민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구단인 도쿄 베르디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힌 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도쿄 베르디는 얇은 수비진 뎁스를 보강하면서 동시에 경험을 더하기 위해 조유민을 영입했다. 실제 도쿄 베르디 내 센터백은 조유민 포함 다섯 명인데, 이 가운데서 조유민이 가장 나이가 많다.

국가대표 센터백 조유민은 지난 2018년 수원FC에서 프로 데뷔한 후 대전 하나시티즌을 거쳐 최근까지 샤르자에서 커리어를 이어오면서 한국 K리그1·2와 UAE(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를 경험했다. 또 태극마크를 달고도 지금까지 통산 19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조유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개막 열흘 앞두고 친선경기 도중 오른쪽 발바닥 족저근막 기시부 부분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아 낙마했다. 당시 그는 “정말 후회 없이 준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래도 후회가 남고 아쉽다.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먼저 떠나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제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갈 테니 더는 부상자 없이 좋은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이루고 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언제든지 제가 도울 부분이 있으면 연락해 주시고, 끝까지 항상 함께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겠다”고 동료들을 응원했다. 이런 그는 오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쿄 베르디는 지난 1969년 일본 수도 도쿄를 연고로 창단했다. 전신은 요미우리 축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J리그1 2회, JSL(일본사커리그) 5회, 천황배 5회, J리그컵 3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ACL) 1회 등 수많은 우승을 달성했다.

다만 현재는 J리그1 개막 이래 7경기에서 승리 없이 4무3패를 기록, 승점 4를 쌓아 순위표 19위에 머물러 있다. 도쿄 베르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나 공격력이다. 7경기 동안 고작 3득점(9실점)에 그치면서 최소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