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 초대형 희소식’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 올랐던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전망과 달리 빠른 회복세…러닝훈련 시작
[골닷컴 강동훈 기자]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어깨가 탈구되면서 수술대에 올랐던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3·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6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성공적으로 어깨 수술을 받은 후 복귀를 위해...
[골닷컴 강동훈 기자]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어깨가 탈구되면서 수술대에 올랐던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3·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성공적으로 어깨 수술을 받은 후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인 카스트로프는 깁스를 풀고 러닝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재활 트레이너 필립 슈미트와 함께 훈련장을 돌았다. 다만 팀 훈련에 복귀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6일 로타흐 에게른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당시 하프타임 때 교체 투입된 그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12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 후반 15분 혼자서 급작스레 주저앉았다.
이에 의료진과 구급대원이 곧바로 투입돼 카스트로프의 몸 상태를 파악했고, 어깨 부상이 확인돼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 현장 관계자들에 의하면 카스트로프는 상당히 고통스러워했고, 심지어 어깨를 움직이지 못해 스스로 일어날 수 없을 정도였다.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간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카스트로프가 혼자서 급작스레 주저앉은 데다, 크게 고통을 호소한 것 등을 고려했을 때 생각보다 상황이 좋지 못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리고 예상대로 카스트로프의 어깨 상태는 심각했다.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어깨가 탈골됐다. 이에 수술과 보존적 치료를 두고 팀닥터와 논의한 끝에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수술대에 올랐다.
어깨 탈골은 손상 정도에 따라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터라 카스트로프는 11월 이후에야 복귀할 거로 예상됐다. 그러나 뛰고 싶은 열정이 큰 데다, 현재 상황이 좋지 못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그라운드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그는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더니 예상보다 복귀 시점을 앞당겼다.
물론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대로 순조롭게 회복을 이어간다면 카스트로프는 9~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출전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복귀 이후 좋은 활약을 선보인다면, 전례 없는 위기에 놓인 한국축구를 구하기 위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태극마크를 다시 달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2003년 독일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복수국적자로서 독일과 한국 중 선택이 가능한 가운데 예상을 뒤집고 한국을 택하면서 ‘혼혈 태극전사’가 됐다. 2021년 쾰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뉘른베르크를 거쳐 2025년부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풀백과 윙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심지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한 카스트로프는 강렬한 투쟁심과 왕성한 활동량, 적극적인 경합 싸움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팀에서 헌신적인 플레이와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