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위 '1.5G 차' 좁히나? 10-4 대승→최형우 '최고령 100타점'+구자욱 5타점…'12사사구' 한화 5연패 수렁 [대전:스코어]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의 최고령 시즌 100타점 달성과 구자욱의 5타점 맹타를 앞세워 12사사구를 헌납한 한화 이글스를 꺾고 1위 탈환 불씨를 되살렸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치러 10-4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76승3무5...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의 최고령 시즌 100타점 달성과 구자욱의 5타점 맹타를 앞세워 12사사구를 헌납한 한화 이글스를 꺾고 1위 탈환 불씨를 되살렸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치러 10-4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76승3무50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 KT 위즈와 격차를 좁혔다. 이날 KT가 패한다면 1.5경기 차로 추격이 가능하다.
이날 한화는 심우준(유격수)~최인호(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1루수)~허인서(지명타자)~박정현(3루수)~유민(우익수)~장규현(포수)~정은원(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삼성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맞붙었다.
주전 포수 허인서가 지명타자로 들어가면서 장규현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요나단 페라자가 빠진 선발 우익수 자리엔 유민이 들어갔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 선수가 크게 다친 건 아니다. 오늘은 유민에게 조금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김태연은 다시 연습을 시작했는데 크게 증상이 없으면 이제 나갈 수 있다. 김태연이 1루수로 들어가고 강백호가 다시 지명타자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선 삼성은 김성윤(우익수)~박승규(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김상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박준영과 상대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팀 타선이 무언가 모르게 지금 막힌 느낌이다. 타선이 쳐야 이길 수 있다. 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무승부다. 타선에서 공격적으로 풀어가며 전체적인 페이스를 끌어 올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1회초 2사 뒤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 첫 출루했다. 이어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형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선취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한화는 1회말 2사 뒤 한지윤의 안타로 첫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강백호가 초구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삼성은 2회초 1사 뒤 전병우의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강민호와 김상준이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또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한화 2회말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가운데 3회초 변수가 발생했다. 한화 선발 투수 박준영이 1사 뒤 박승규와 상대 도중 허리 통증으로 자진 강판을 택했다.
삼성은 1사 뒤 박승규가 바뀐 투수 주현상에게 볼넷을 얻었다. 이어 구자욱의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가 터져 먼저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구자욱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당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3회말 1사 뒤 정은원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심우준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이닝이 끝났다.
4회초 삼자범퇴 이닝으로 막은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최인호의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다시 득점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후속타자 한지윤이 루킹 삼진을 당한 뒤 강백호가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허인서의 잘 맞은 타구마저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이어졌다.

삼성은 5회초 기다렸던 추가 득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강민호의 안타와 김상준의 희생번트, 그리고 김성윤의 투수 앞 땅볼 때 상대 야수 선택으로 1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다. 후속타자 박승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로 달아났다. 이어 구자욱도 1타점 좌익선상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더 보탰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최형우가 바뀐 투수 김종수의 3구째 144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우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형우의 시즌 17호 아치였다.
삼성은 6회초 쐐기 득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전병우의 사구와 김성윤의 볼넷, 그리고 박승규의 사구가 나와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후속타자 구자욱이 바뀐 투수 권민규와 맞붙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로 9-0까지 도망갔다.
한화는 7회말 무득점 침묵을 깼다. 강백호의 안타와 허인서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박정현의 타구가 상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이어져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장규현도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3득점 고지에 올랐다.
삼성 선발 투수 후라도는 7이닝 96구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를 달성하며 시즌 7승 요건을 충족했다.
삼성은 8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김헌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자릿수 득점까지 달성했다.
한화는 8회말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9회말 마운드에 임기영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