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결국 AG 야구장 적응 훈련 못한다…대체 확보 안했으면 어쩔 뻔 했나 [나고야 현장]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8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9.18 [email protected](끝)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8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9.18 mon@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18/2026091801001275600082581_20260918192413948.jpg?type=w647)
[나고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 '류지현호'의 야구장 적응 훈련 하루가 불발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19일과 20일 양 일 간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대표팀은 오카자키 구장과 도요하시 구장에서 경기를 한다.
내야 전체가 흙으로 되어 있는 등 KBO리그 구장과는 다른 환경. 류 감독은 "일본 스프링캠프 구장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에게도 어느정도 익숙할 수 있지만, 경기를 앞두고 적응하는 건 또 다른 문제.
날씨라는 최대 변수를 맞았다. 최근 나고야 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큰 홍수가 나면서 대회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정비를 마치면서 나고야 시내는 깨끗한 상태로 선수들을 맞았다.
문제는 야구장이었다. '물폭탄'을 맞으면서 정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입국하기 전까지도 조직위원회는 훈련 진행 가능 여부를 대표팀 측에 알려주지 않고 있었다. 대표팀은 19일의 구체적인 일정도 모른 채 들어와야만 했다.
마냥 손놓고만 있을 수도 없었다. 대표팀 측은 도요하시와 오카자키 사이의 야구장을 발빠르게 구하면서 일단 몸을 풀고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놓았다. 다만, 실내연습장 훈련으로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나고야 입성한 류지현 감독 (도코나메[일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8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9.18 mon@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18/2026091801001275600082582_20260918192413954.jpg?type=w647)
류 감독은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했다. 18일 나고야 입국 직후 인터뷰에서 류 감독은 "훈련 장소 배정이 정상적으로 안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일단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KBO 자체에서 야구장을 섭외해둔 것이 있다"라며 "원래대로 배정을 해준다면 기존 계획대로 가서 훈련을 하고, 그렇게 안 된다면 우리가 잡아둔 구장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게 됐지만, 류 감독은 "같은 조건이다. 우리만 야구장을 못 가는 것이 아닌 8개국이 같은 상황"이라고 담담하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일본 나고야에 들어온 대표팀은 19일과 20일 훈련 후 대만(21일) 홍콩(22일) 태국(23일)과 차례로 경기를 한다. 25일과 26일 슈퍼라운드를 거쳐 27일 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