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씨, 일본 700여 골프장에 APL 공급…한·일·미 글로벌 공략
일본 카트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 1위 테크노크래프트(TechnoCraft)와 핀포지션 데이터 계약 체결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브랜드명 보이스캐디)가 일본 골프 카트 내비게이션 시장 1위 업체 테크노크래프트(TechnoCraft)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브이씨는 테크노크래프트와 핀포지션 데이터 공급 계약을...

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브랜드명 보이스캐디)가 일본 골프 카트 내비게이션 시장 1위 업체 테크노크래프트(TechnoCraft)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이씨는 테크노크래프트와 핀포지션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일본 약 700개 골프장에 정밀 거리 측정 서비스 'APL(오토핀)'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APL은 그린 위 실제 핀 위치를 반영해 골퍼에게 1m 단위의 정확한 거리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 GPS 거리측정기가 그린 중앙이나 앞·뒤 지점을 기준으로 거리를 안내했다면, APL은 현재 핀이 꽂힌 위치까지의 거리를 보여줘 보다 세밀한 코스 공략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APL은 골프장 카트 내비게이션과 직접 연동된다. 브이씨는 이를 기반으로 현지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일본 전역에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보이스캐디의 GPS 골프워치 'T시리즈'와 GPS·레이저 하이브리드 거리측정기 'SL시리즈'에 핀포지션 정보를 연계해 거리 측정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 인프라와 디바이스를 연결해 제품 자체의 기능을 넘어 현장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브이씨는 일본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도 APL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주요 골프장을 중심으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대형 골프장 운영사와 협력해 상용화와 적용 지역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개발한 APL 기술을 일본과 미국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 골프 IT 시장에서 사업 영역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브이씨 관계자는 “한국, 일본, 미국 등 주요 골프 시장의 현지 인프라와 연계를 강화하고 APL의 해외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APL을 글로벌 골프 시장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출처: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