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휴식 피하고 싶은데…" AG가 준 천금 기회? 1순위vs2순위, 1위 사령탑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까 [수원포커스]
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KIA의 경기. KT 김정운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0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문용익이 희망을 줬다. 김정운도 선발 한번 써보고 싶은데…"전력 공백은 곧 누군가에겐 다시없을 기회다. 행운의 주인공은 누...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문용익이 희망을 줬다. 김정운도 선발 한번 써보고 싶은데…"
전력 공백은 곧 누군가에겐 다시없을 기회다.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18일 수원에서 만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선발 한자리'를 두고 고민에 빠져있었다.
KT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소형준과 오원석, 마무리 박영현이 차출됐다.
박영현이 빠진 마무리 자리는 1순위가 손동현, 2순위는 우규민과 주권 등 베테랑들이었다. 하지만 막상 최근 경기에서 손동현과 우규민, 주권이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고민이 한층 깊어지게 됐다.
선발은 로건-대니엘-고영표 3자리가 공고하다. 한자리는 배제성으로 메웠다.
문제는 남은 한자리다. 1주일 5경기라 4일 휴식 로테이션을 돌릴 생각도 있었는데, 로건과 대니엘 모두 4일 휴식 후 등판 결과가 좋지 않다는 판단 하에 대체선발을 고민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당초 "문용익이 구위가 좋다.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한화 이글스전 연장전 호투로 문용익이 입지를 굳힌듯 했다.

하지만 18일 만난 이강철 감독은 "23일(NC 다이노스전)쯤 대체선발을 한명 딱 쓰면 전원 5일 휴식 로테이션으로 돌릴 수 있다"면서 "그 자리에 김정운의 기용을 두고 고민중"이라고 했다.
특히 김정운에 대해 "2023년 2차 1번인데, 올해 잘해주고 있다. 내년엔 아프지만 않으면 된다. 볼이 지금 제일 좋다. 선발 준비시켰던 거라 1~2이닝 소화도 가능한데, 지금 필승조 역할이라 선발로 돌려도 되나 고민중"이라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치열하게 선두경쟁 중이다. 한경기라도 쉽게 대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게 이강철 스타일이다. 유망주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고, 다른 경기를 더욱 강하게, 이길 수 있게 팀을 다듬는다.
이강철 감독은 "일단 3경기 결과를 보고, 승률이 좋으면 굳이 무리하게 4일 휴식을 돌리기보단 확률높은 5일 휴식을 쓰겠다"고 답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