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나고야 입성… 류지현 “공식 훈련 없어도 예비 구장 준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8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준비는 단단히 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에 입성했다. 공식 훈련 배정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표팀은 대체 훈련지를 준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

준비는 단단히 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결전지에 입성했다. 공식 훈련 배정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표팀은 대체 훈련지를 준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나고야 츄부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4일 소집된 대표팀은 15, 16일에 연습을 하고 17일 상무와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일본으로 넘어왔다. 류지현 감독은 “설레는 마음과 긴장감이 모두 있다. 선수들의 표정이 밝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류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석 달 전에 나고야를 방문해 대회가 열리는 도요하시 구장과 오카자키 구장을 돌아봤다. 류지현 감독은 “그때는 개인적으로 왔고, 지금은 선수단이 같이 들어와서 느낌이 다르다”고 했다.
대표팀은 당초 19일에 바로 적응훈련을 하려 했으나 조직위가 배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배구 대표팀 역시 해당일 훈련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류지현 감독은 “상황을 좀 봐야겠지만, 날씨 영향이 좀 있고 그라운드 정비도 정상적이지 않다 보니까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경기장 적응 훈련은 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구장을 미리 섭외해둬 선수들이 연습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건 가능하다. 류지현 감독은 “원래대로 배정을 해준다면 가서 훈련을 하고, 아닐 경우 잡아 놓은 구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만 야구장을 못 가는 게 아니고 8개국이 같은 상황이다. 선수들이 충분히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숙박 및 이동, 식사 등에서 미비한 면을 드러내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아직 그런 상황들을 겪지 않았고, 언론을 통해서 보이긴 했지만 이전 아시안게임보다는 굉장히 좋은 환경이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고 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야구 4연패를 달성했다. 그만큼 선수들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류지현 감독은 “어느 대회든 국가대표의 자리는 굉장히 무겁고, 책임감이 다른 자리다. 과정 자체가 굉장히 순조롭기 때문에 결과도 좋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이치현과 나고야엔 폭우가 내렸고, 16일까지도 많은 비가 왔다. 특히 제25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중이라 21일 대만전에선 비바람이 우려된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 KBO 직원이 와서 운동장 사정을 체크했고, 오늘 상황들을 체크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막바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류지현 감독은 “순조롭게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왔다. 현지에서 맞이하는 긴장감은 또 다를 것이지만, 잘 준비해서 21일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했다.
출처: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