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나고야 도착! 그런데 야구장 적응을 못한다고?…'류지현호' 대처 빛났다, "된다면 기존 계획대로" [나고야 현장]

'초비상' 나고야 도착! 그런데 야구장 적응을 못한다고?…'류지현호' 대처 빛났다, "된다면 기존 계획대로" [나고야 현장]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장 나서는 류지현 감독과 야구대표팀. 인천공항=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나고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 같은 조건입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장 나서는 류지현 감독과 야구대표팀. 인천공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18/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장 나서는 류지현 감독과 야구대표팀. 인천공항=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

[나고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 같은 조건입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에 도착했다.

지난 14일 소집된 대표팀은 15일부터 3일 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손발을 맞췄다. 특히 17일에는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대표팀은 승부치기로 진행된 8회말 4점을 몰아내면서 7대6 역전승을 거뒀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류 감독은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좋은 과정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순조롭게 과정을 보냈다. 좋은 느낌으로 출국할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는 첫 아시안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네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아시안게임의 환경과 분위기 등을 알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서 좋은 영향력이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인천공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18/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인천공항=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

일본에 도착한 뒤부터는 이제 '전쟁'을 준비하게 됐다. 그러나 변수를 맞았다. 19일과 20일 일본 오카자키구장과 도요하시구장에서 훈련을 하면서 현지 적응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나고야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야구장의 그라운드가 엉망이 됐다. 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정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졌다.

당장 19일 훈련 시간 및 장소도 알 수 없게 됐다.

류 감독은 "훈련 장소 배정이 정상적으로 안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일단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KBO 자체에서 야구장을 섭외해둔 것이 있다"라며 "원래대로 배정을 해준다면 기존 계획대로 가서 훈련을 하고, 그렇게 안 된다면 우리가 잡아둔 구장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낯선 환경인 만큼 적응이 중요하지만 핑계를 대지는 않았다. 류 감독은 "같은 조건이다. 우리만 야구장을 못 가는 것이 아닌 8개국이 같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도영 역시 "모든 팀들이 다 똑같은 입장이라고 본다.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하면서 적응해 나가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어느 대회든 국가대표의 자리는 굉장히 무겁고 책임감이 다르다. 출국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과정 자체가 순조롭기 때문에 결과 또한 좋은 느낌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5연속 금메달 획득에 대한 목표를 내비쳤다.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장 나서는 김도영. 인천공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18/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출국했다. 출국장 나서는 김도영. 인천공항=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8/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