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한 南北 여자축구 ‘조 1위’ 놓고 격돌[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서 남북한이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북한은 오는 21일 조 1위를 놓고 맞붙는다.여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6-0으로 제압했다. 지소연(수원 FC·사진)은 후반 32분 A매치 통산 76번째 골(17...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서 남북한이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북한은 오는 21일 조 1위를 놓고 맞붙는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6-0으로 제압했다. 지소연(수원 FC·사진)은 후반 32분 A매치 통산 76번째 골(178경기)을 터트렸다.
대표팀은 지난 14일 1차전에서 미얀마를 5-0으로 물리쳤다. 11득점, 무실점으로 2연승. 북한은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10-0, 2차전에서 미얀마를 8-0으로 눌렀고 골 득실 +18로 조 1에 자리했다.
조 1위 결정전은 21일 오후 4시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다. 상대전적에선 우승후보 북한이 16승 4무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엔 12개국이 출전,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8강에 직행한다. 그리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국이 8강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010, 2014, 2018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2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신상우 대표팀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1, 2차전에 초점을 맞추면서 북한을 계속 분석했고 3차전을 위해 특별 팀 미팅도 진행했다”면서 “북한은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전술적인 조직력이 탄탄하기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북한과의 경기는 항상 어렵지만,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면서 “실수를 적게 하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