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복귀, 윤동희·이재현 1루까지…류지현호 '플랜B' 착착[AG]
한국 야구 대표팀 김도영. ⓒ 뉴스1 서장원 기자(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코뼈 골절' 김도영(KIA)은 건강하게 돌아왔고, 이재현(삼성)과 윤동희(롯데)는 익숙하지 않은 1루수 미트까지 꼈다.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류지현호'가 1·3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비해 '플랜B'까지 착착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코뼈 골절' 김도영(KIA)은 건강하게 돌아왔고, 이재현(삼성)과 윤동희(롯데)는 익숙하지 않은 1루수 미트까지 꼈다.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류지현호'가 1·3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비해 '플랜B'까지 착착 준비하고 있다.
야구 대표팀은 소집을 앞두고 핵심 내야수 김도영의 '코뼈 골절'이라는 대형 악재와 마주했다.
주전 3루수로 낙점한 김도영이 대표팀에서 낙마할 경우 내야 재편이 불가피했다. 김도영을 중심으로 내야 구상을 짰던 류지현 감독의 계획도 어그러질 위기였다.
그러나 김도영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 14일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도영의 부상 당시 대전에 있다가 황급히 광주로 내려갈 정도로 크게 놀랐던 류 감독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도영은 15~16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도 3루에서 펑고를 받는 등 정상적으로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몸 상태는 너무 좋고 가볍다. (부상 후) 쉬고 왔기 때문에 근육에 대한 피로도도 전혀 없다"며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
류 감독은 17일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 김도영을 선발 3루수로 기용했다. 사령탑은 "경기 때 수비를 안 하고 대회에 나가면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투입했다. 적은 이닝이라도 한 번 나간 다음에 교체해 주는 게 적응하는 데에도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짧게 3루 수비를 소화한 뒤 노시환에게 배턴을 넘겼다.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노시환이 3루로 이동했고, 빈 1루에는 이재현이 투입됐다. 1루를 맡을 수 있는 문보경도 있었지만 무리시키지 않았다.
삼성의 주전 유격수인 이재현은 1루 수비 경험이 거의 없다.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윤동희와 함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루 수비 훈련을 병행했다. 이날 실전에서도 1루수로 투입돼 큰 문제 없이 역할을 수행했다.
류 감독은 "문보경은 다음 주 시작되는 대회에 맞춰서 좋은 컨디션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훈련은 정상적으로 했지만, 21일 대만전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갈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이재현을 1루수로 내보냈다. 대회에서는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또 다른 '예비 1루수' 윤동희도 준비를 마쳤다.
윤동희는 "(대회에서) 1루수로 나갈 기회가 많지 않겠지만, 만일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훈련했다. 내야수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떨리기보다 재밌게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마지막 실전까지 마치며 다양한 변수에 대비한 류지현호는 18일 오전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이틀간 적응 훈련을 진행한 뒤 21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아시안게임 5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출처: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