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캐릭 감독 결국 고개 숙였다...리그 13위 추락+카라바오컵 충격 역전패에 팬들 분노 폭발→"비판과 불만 모두 감당하겠다"
출처:연합뉴스/로이터(MHN 오관석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카라바오컵 탈락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하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맨유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브라이튼과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홈에서 전반 10분 만에 두 골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리드를 지...

(MHN 오관석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카라바오컵 탈락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하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맨유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브라이튼과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홈에서 전반 10분 만에 두 골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브라이튼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팬들의 분노도 폭발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올드 트래포드에는 맨유 선수들을 향한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도대체 이게 뭐야"라는 욕설 섞인 구호까지 외치며 최악의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상승세를 탔던 맨유는 올 시즌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승격팀 헐 시티와의 개막전부터 0-2로 패했고,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에서도 패하며 개막 4경기 만에 2패를 떠안았다. 획득한 승점은 4점에 불과하고 순위 역시 13위에 머물러 있다.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카라바오컵 탈락까지 겹쳤다. 캐릭 감독 역시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이런 경기력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책임은 내가 지겠다. 후반 막판 보여준 경기력은 내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이 대회에서는 탈락했다. 리그에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다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라바오컵 탈락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캐릭 감독은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 정말 좋지 않다. 다시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이기고 싶고 최대한 빨리 승리하고 싶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것뿐이다"라고 밝혔다.

팬들의 야유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캐릭 감독은 "물론 이해한다. 너무나도 당연하다. 팬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완전히 이해한다. 우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나 역시 전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결국 책임은 나에게 있다. 우리가 어떤 팀으로 보이는지, 어떤 축구를 하는지, 어떤 결과를 얻는지는 내 책임이다. 그 책임을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칭찬도 내가 받고 비판과 팬들의 불만도 내가 감당하겠다. 이번 경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생각하면 팬들의 반응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는 반드시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