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해고할게요" 이강인 이적 직후 ATM 쑥대밭 만들었는데…FW 알바레스, 대리인과 결별 검토→이적 실패 뒤 갈등 봉합하나?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미래를 둘러싼 혼란을 정리하기 위해 자신의 오랜 에이전트와 결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올여름 내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각종 이적설이 이어지며 아틀레티코와 선수 측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됐던 가운데, 이번 움직임이 구단과의 관계를 다...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미래를 둘러싼 혼란을 정리하기 위해 자신의 오랜 에이전트와 결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여름 내내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각종 이적설이 이어지며 아틀레티코와 선수 측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됐던 가운데, 이번 움직임이 구단과의 관계를 다시 안정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아틀레티코 전문 매체 '에스토에스아틀레티'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사 '온다세로'의 보도를 인용, 알바레스가 오랜 기간 자신의 선수 생활을 함께해온 에이전트 페르난도 이달고와의 계약 관계를 끝내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해고하겠다는 뜻이다.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자신의 외부 업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특히 배경으로 꼽힌 것은 지난여름 알바레스의 거취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상황이다.
알바레스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아틀레티코를 떠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됐다. 그 과정에서 선수의 미래를 둘러싼 각종 보도가 이어졌고, 아틀레티코의 라이벌 구단인 FC바르셀로나 이적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틀레티코 구단은 물론 팬들도 굉장히 화를 냈다.
이 와중에 아틀레티코 구단 수뇌부와 알바레스 측 대리인 사이에도 마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알바레스는 반강제적으로 아틀레티코에 남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알바레스가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직접 설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후 알바레스의 주변 인사들이 최근의 상황을 되돌아보며 이달고와 거리를 두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는 내용까지 전해졌고, 결국 알바레스가 이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에스토에스아틀레티'는 알바레스 측 주변 인사들의 최근 몇 달 업무 처리가 아틀레티코와 불필요한 긴장을 피할 만큼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이끄는 '디 엘레강트 게임'이 이미 새로운 대리인 후보로도 거론됐다.

아직 에이전트 교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움직임은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지난여름 발생했던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대리인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매체 역시 이러한 변화를 아틀레티코와의 관계를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계기로 바라봤다.
알바레스가 이미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상황에서 에이전트까지 교체한다면, 구단과 팬들에게 자신의 새로운 출발을 보여주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리즈만의 이탈 이후 공격진에 변화가 생긴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이강인과 알바레스가 함께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이끌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알바레스가 자신의 미래를 확실히 정리하고 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