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위해 뛰겠다" 약속 지켜낸 박정현… 대타 출전에도 '후반기 6홈런' 맹타로 한화 구했다
박정현이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투런포를 쳐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팀이 가장 흔들리는 순간, 내야 유틸리티 박정현이 약속을 지켜내고 있다. 시즌 막판 침체 속 "팀을 위한 선수가 되겠다"는 약속이, 가장 필요한 때에 현실이 되고 있다. 박정현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

팀이 가장 흔들리는 순간, 내야 유틸리티 박정현이 약속을 지켜내고 있다. 시즌 막판 침체 속 "팀을 위한 선수가 되겠다"는 약속이, 가장 필요한 때에 현실이 되고 있다.
박정현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2대 4로 뒤쳐지고 있는 8회말, 1사 1루에서 KT 손동현의 125km/h 포크를 공략해 시즌 8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이후 11회까지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추가 득점이 이어지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박정현의 홈런포가 터지지 않았다면, 한화는 5연패에 빠지는 상황이었다.
2001년생 내야 유틸리티 박정현은 유격수를 주 포지션으로 하며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그간 대수비는 물론이고, 대타로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었다.
그는 올 시즌 62경기에 출전해 83타수 20안타 8홈런 17타점, 2할 4푼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막판부터 타격감이 더 살아났다. 지난 7월 1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선 친동생 박영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후반기 들어서면서 6개의 홈런을 쳐내며 체격 대비 파워있는 타격감을 인정받고 있다. 아시안게임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노시환을 대신해 3루수로 뛰며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는 박정현은 타선에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경문 감독도 그에 대해 "지켜본 선수 중에 가장 훈련양이 많고, 열심히 한다. 그런 부분은 칭찬할 만하고,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고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박정현은 홈런을 쳤던 7월 취재진에 "개인 기록보다는 팀을 위한 마음으로 타석에 오르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사실상 가을야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 발현되는 모습이다.
출처: 대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