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골! '2경기 11골 폭발' 신상우호, 또 득점 대폭발...방글라데시전 6-0 대승→조 1위 도약 성공[아시안게임 리뷰]

골골골골골골! '2경기 11골 폭발' 신상우호, 또 득점 대폭발...방글라데시전 6-0 대승→조 1위 도약 성공[아시안게임 리뷰]

사진=대한축구협회[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도합 11골, 신상우호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도합 11골, 신상우호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사실상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 경기 덜 치른 북한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미얀마와 북한의 맞대결에서 북한이 승리한다면 최소 2위를 확보한다. 오는 21일 오후 4시에 열리는 3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조 1위 자리를 두고 다툴 예정이다.

한국은 앞서 14일 열린 1차전에서 미얀마를 5대0으로 완파했다. 김민지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미얀마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번 2차전 결과가 중요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3차전 북한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조기에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신상우 감독은 직전 미얀마전과 비교해 몇 자리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는 정다빈, 중원은 윤수정 정민영 추효주 지소연 김민지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장슬기 노진영 고유진 김혜리가 구축했다. 골문은 김민정이 지켰다.

사진=KFA 캡처
사진=KFA 캡처

전반 초반부터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며 끌어갔다. 전방에 정다빈과 더불어 2선에 있는 선수들이 수비를 압박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분전했다. 전반 11분 윤수정을 향한 롱패스, 빠른 전환으로 역습을 주도했다. 이어진 크로스가 쇄도하던 정민영 발에 맞았으나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13분에는 윤수정이 압박을 통해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뺏었으나, 문전으로 향하는 패스가 차단되며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 북한전 0대10 대패를 기록했던 방글라데시는 한국을 상대로는 조기 실점을 막기 위해 중원부터 수비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한국에 쉬운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는 것에 주력하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18분에는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김민지가 박스 깊숙한 곳에서 컷백 패스를 시도했으나, 몸을 날려 차단했다.

열띤 수비에도 한국의 공격을 모두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16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주인공은 미얀마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김민지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김혜리의 채찍 같은 킥, 문전에서 기다리던 김민지가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터트린 한국은 공세를 강화했다. 다만 추가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25분 수비 사이를 가른 날카로운 패스가 추효주에게 닿지 못하며 골키퍼에 잡혔다. 전반 27분 정다빈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정민영의 패스는 수비에 걸리며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36분에는 좌측으로 열어준 롱패스를 받은 장슬기의 크로스가 수비에 막혔고, 뒤이어 시도한 추효주의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판 격차를 벌렸다. 전반 42분 전환패스를 받은 윤수정이 상대 박스 근처까지 전진해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에 자리한 정다빈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정다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지만, 부심이 이를 명확히 판단하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VAR)이 없었기에 행운의 득점으로 한국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한국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 방글라데시의 강한 압박에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교체를 감행했다. 후반 9분 김민지, 정다빈, 추효주가 빠지고, 한다인, 최유리, 강채림이 투입됐다. 교체 투입 이후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2분 윤수정의 쇄도 이후 최유리가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았다. 문전으로 전달한 크로스를 침투한 강채림이 마무리하고자 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후반 13분에는 우측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윤수정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한국은 후반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0분 롱패스를 잡아낸 지소연이 공을 잡은 이후 침투하는 최유리를 확인하고 패스를 찔러줬다. 최유리는 골키퍼를 앞에 두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득점포를 가동한 한국은 대승을 위해 공세를 유지했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유진의 헤더는 골대 위로 향했다.

한국의 득점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을 뚫어낸 크로스를 지소연이 밀어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후반 34분에는 현슬기가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를 뚫어내며 5번째 득점을 장식했다. 마지막 골의 주인공은 주장 고유진이었다. 후반 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혜리가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쇄도한 고유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공은 정확히 골문 안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6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