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첫 포문 연다' 데이비스컵 인도전 대진 확정
1단식 경기가 성사된 권순우 vs 수레시 / 대한테니스협회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의 에이스 권순우(충남체육회) 선수가 첫번째 주자로 나선다.사상 첫 세계 8강을 노리는 한국팀 단식 경기의 출전 순서가 권순우-정현(김포시청)으로 결정됐다. 인도는 사실상 에이스로 꼽히는 닥시네스 수레시가 1번 단식, 수미트 나갈이 2번 단식...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의 에이스 권순우(충남체육회) 선수가 첫번째 주자로 나선다.
사상 첫 세계 8강을 노리는 한국팀 단식 경기의 출전 순서가 권순우-정현(김포시청)으로 결정됐다. 인도는 사실상 에이스로 꼽히는 닥시네스 수레시가 1번 단식, 수미트 나갈이 2번 단식에 출전한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2라운드, 한국과 인도의 대진 추첨식에서 18(금), 19(토) 경기 대진표가 확정됐다. 니콜 핼워스 국제테니스연맹(ITF) 래퍼리의 진행으로 추첨식이 열렸고, 두 나라의 대표로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과 스닐 야자만 인도 대표팀 단장이 참석했다. 주 회장이 추첨함에서 단식 4명의 선수 중 권 선수의 이름을 처음으로 뽑으며 전체 대진이 완성됐다.
대회 이틀째인 19일의 첫 경기 복식에는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조가 출전한다. 인도는 스리람 발라지-니키 푸나차가 나선다. 이어질 단식에는 권순우-나갈, 정현-수레시가 맞붙을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정종삼 감독은 이후 인터뷰에서 "지난 춘천, 부산 대회와 달리 이번엔 권순우 선수의 경기로 출발한다. 첫 단식에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번 단식에는 국가대표에 복귀한 홍성찬(당진시청) 대신 정현을 선택한데 이유로, 정 감독은 경험을 꼽았다. 그는 "정현 선수가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오는 데 큰 몫을 했다"며 "우리나라에 정말 중요한 경기인 만큼 정현의 커리어와 경험을 믿고 더 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첫 경기의 스타트를 끊는 권순우는 상대 선수(수레시)에 대해 "키가 크고 서브가 좋은 선수"라며 "리턴 포지션을 평소와 다르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레시는 "권순우의 경기를 많이 보고 분석했다.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의 플레이 스타일대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수레시는 지난 네덜란드전에서 단식 2승과 복식 1승을 모두 책임진 인도 대표팀의 사실상 에이스다. 권순우와 수레시의 첫 경기 결과가 양국 팀 분위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번째 단식에 출전하는 정현 선수는 "(나갈이) 베이스라인에서 타이트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더 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고, 나갈은 상대에 대해 "분명히 좋은 선수"라고 평가한 뒤 "오후 늦게 시작하는 두 번째 경기라 코트가 더 느려질 것이다. 누가 더 승리를 간절하게 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는 복식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복식 에이스인 유키 밤브리의 부상 이탈로 확정되면서 푸나차가 합류했다. 인도팀의 로히트 라즈팔 감독은 "코트 컨디션을 고려해 푸나차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대진 추첨식 하루 전 대표팀에 합류한 푸나차는 "출전 여부를 어제 알았지만 출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데이비스컵 출전은 모두의 꿈"이라며 "갑작스럽게 대회에 참가한 경험은 여러 번 있어 괜찮다. 이곳의 느린 코트가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지성은 상대 복식조의 변화에 "푸나차와 챌린저 대회에서 다섯 번 정도 만나 서로 잘 알고 있다"며 "푸나차가 뛰는 것에는 큰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인도전에서 사상 첫 데이비스컵 8강 진출을 노리며 인도는 1996년 이후 30년 만의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데이비스컵 한국-인도 경기는 18일 금요일 오후 2시에 권순우와 수레시의 경기로 시작해 단식 2경기가 열린다. 19일 토요일에는 낮 12시부터 복식에 이어 단식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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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