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3위 가시와전 승리는 상징적…ACLE서 분위기 바꾼 전북, K리그1으로 상승세 이어가야
ACLE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잡은 전북 현대.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반등을 기대할 고무적 승리다.전북 현대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선제골을...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반등을 기대할 고무적 승리다.
전북 현대는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에 성공했다.
전북은 올시즌 K리그1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선두 FC서울이 승점 62로 달아난 가운데 2위 울산HD(47점)에도 4점 밀려 3위에 머물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후 흐름도 좋지 않다.
가시와전은 달랐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까지 공격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두 골을 뽑아내 승리했다.
ACLE는 전북이 가장 기대하는 무대다. 아시아 최상위 팀이 모여 경쟁하는 대회로 늘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전북이 마지막으로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한 건 10년 전이다.

올시즌 전북은 어려운 대진을 손에 넣었다. 가시와와 더불어 일본의 강호인 비셀 고베, 중국의 베이징 궈안, 말레이시아의 강자 조호르 다룰 탁짐, 가시마 앤틀러스, 감바 오사카, 교토 상가, 상하이 포트 등과 연이어 만난다. 첫 경기 결과가 중요했는데 일단 3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해 활약을 기대했지만 부진했던 이탈로가 결승골을 터뜨린 것도 긍정적이다. 이탈로는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며 착실하게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팀에 녹아들기 시작한 도도와 후반기 막바지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가시와는 일본 J1리그 3위의 강호다. 올시즌 5승2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온 팀인데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우승 레이스는 서울 쪽으로 기울었지만 2위 싸움은 남아 있다. 라이벌 울산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K리그1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전북은 20일 최하위 광주FC를 홈에서 상대한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라 꼭 잡아야 한다. 광주 사냥까지 성공하면 공기는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패하면 가시와전에서 승리한 보람은 희석된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