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진 15점·정호영 14점’ 공격진 고르게 터진 여자배구대표팀, 카타르 3-0 완파하고 2연승…12명 전원 기용하며 실전 감각 점검, 이제 베트남 잡고 조 1위 노린다
여자배구대표팀이 17일 카타르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출처|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카타르를 가볍게 제압하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한국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아레나 고마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카타르를 가볍게 제압하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아레나 고마키서 열린 대회 여자배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카타르(107위)를 세트스코어 3-0(25-6 25-6 25-10)으로 완파했다. 16일 홍콩(127위)과 1차전(3-0 승)에 이어 2승을 수확한 한국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베트남(32위)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공격진이 고르게 활약했다. 미들블로커(센터) 박은진(정관장)이 서브에이스 5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5득점을 올렸다. 센터 정호영(흥국생명)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박은서(SOOP)도 각각 14득점, 11득점을 보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카타르를 압도했다. 1세트 나현수(현대건설)의 득점을 시작으로 3-0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11-4에서는 연속 10득점을 몰아치며 21-4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큰 위기 없이 첫 세트를 가져왔다.
2·3세트에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정호영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2세트와 3세트에서 각각 6득점을 올리며 중앙을 장악했다. 한국은 높이와 화력에서 우위를 보였고, 강한 서브로 카타르의 리시브를 흔들어 상대의 원활한 공격 전개를 막았다.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선수들의 실전 감각도 점검했다. 차상현 감독(52)은 엔트리 12명을 모두 기용했다. 2세트 14-4에서는 주전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을 빼고 이수연(한국도로공사)을 투입해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했다. 3세트 18-6에서는 정호영과 리베로 한다혜(SOOP)에게 휴식을 주고 박은진과 김효임(GS칼텍스)을 투입하는 등 여러 조합을 시험했다.
이제 시선은 조 1위가 걸린 베트남전으로 향한다. 한국은 D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쳐야 8강서 B조 1위가 유력한 강호 중국(7위)을 피할 수 있다. 한국이 D조 2위, 중국이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두 팀은 8강에서 곧바로 맞붙는다. 차 감독도 “메달권까지 순조롭게 가려면 베트남을 잡고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