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대서 손흥민 제외한 격…포체티노 감독, A매치 명단서 '미국 슈퍼스타' 제외 결단
[포포투=박진우]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제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미국 'NBC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이번 9월 A매치 기간, 미국 대표팀에서는 '10년을 대표하는 얼굴' 풀리시치가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미국의 상징과도 같았던 '슈...

[포포투=박진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제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NBC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이번 9월 A매치 기간, 미국 대표팀에서는 '10년을 대표하는 얼굴' 풀리시치가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상징과도 같았던 '슈퍼스타' 풀리시치의 체면이 날이 갈수록 구겨지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전부터 조짐이 있었다. AC밀란 이적 이후 첼시 시절 심각한 부진의 악몽을 잊는 듯 했으나,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경기력이 저하되기 시작했다.
포체티노 감독과의 불화 역시 화두에 올랐다. 풀리시치는 월드컵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해 2025년 골드컵 참가를 포기했고, 그 과정에서 포체티노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은 불화설을 부인했지만,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풀리시치의 부진이 길어졌다. 2026년 들어선 직후부터, 월드컵 개막 전까지 공식전 19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져 있었다. 3월 A매치까지 포함하면 무려 21경기 연속 침묵이었다. 그간 미국 대표팀을 상징하던 풀리시치였기에 현지에서도 경기력과 발탁 여부를 두고 말이 많았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풀리시치를 월드컵 명단에 발탁했다. 다만 주장 완장은 맡기지 않았다. 풀리시치는 월드컵 4경기 동안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벨기에와의 16강에서 교체된 뒤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활을 거듭하다 지난 13일 밀란에서 복귀전을 가졌고 1도움을 기록, 이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이 9월 A매치에서 풀리시치를 제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대 교체'를 준비한다는 해석이다. 매체는 "어쨌든 풀리시치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대표팀에서도 90경기 33골 23도움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다"며 상징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이었다. 매체는 "하지만 이제 새로운 세대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 대표팀은 과거에도 풀리시치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있다. 풀리시치가 없는 상황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수는 젊은 유망주들뿐만이 아니다. 말릭 틸먼, 브랜든 애런슨, 지오 레이나가 그 주인공이다. 다른 선수들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미국 대표팀의 다음 여정 역시 계속된다"고 짚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