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해야 하나" 류지현 고심 끝 공식 발표…김진욱 보직 바꾼다! 선발→불펜 필승조 [나고야 NOW]
▲ 김진욱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사령탑이 결단을 내렸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과 연습경기를 펼친다.경기 전 류지현 감독은 투수 운용 계획에 관해 밝혔다. 상무전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며 6회엔...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사령탑이 결단을 내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과 연습경기를 펼친다.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은 투수 운용 계획에 관해 밝혔다. 상무전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며 6회엔 김진욱, 7회엔 박영현, 8회 승부치기 이닝엔 최준용이 등판할 예정이다. 이번 상무전은 8이닝 게임으로 치러진다.
류 감독은 "김진욱은 오늘(17일) 6회에 나간다"고 말한 뒤 "아 이거 오픈해야 하나? 음…오픈을 하죠 뭐. 크게 숨길 것도 아니고"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팀 구성원을 보면 불펜에 좌완투수가 배찬승 한 명밖에 없다. 그래서 (좌완인) 김진욱을 선발보다는 중간투수로 활용하려 한다"며 "상대의 타순이나 상황에 따라 준비시킬 것이다. 오늘 6회에 나가는 것도 그걸 고려해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에 좌완투수는 선발 오원석과 김진욱, 불펜 배찬승까지 총 3명이 발탁됐다. 오원석이 아닌 김진욱을 불펜으로 돌린 이유가 있을까.
류 감독은 "김진욱은 불펜 경험이 꽤 있다. 현재 좌완투수들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김진욱을 쓴다면 아마 중요한 상황일 것이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가 우리 팀 내에선 김진욱이라 봤다"고 설명했다.
한 취재진이 "김진욱은 좌우 타자 관계없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나"라고 질문했다. 류 감독은 "그건 아마 상대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엔트리가 한정돼 있고 투수진이 총 11명이기 때문에 KBO리그 소속팀에서 했던 원칙이나 기준에선 조금 벗어날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중간투수들이 2~3이닝도 맡을 수 있다. 우리 계획대로 딱딱 순리대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 부분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류 감독은 "투수들과 처음 미팅할 때 그런 면에서도 마음의 준비를 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부연했다.
김진욱은 2021년 롯데 자이언츠의 2차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두루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에는 선발투수로만 뛰었으며 총 24경기 134⅓이닝에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3.95, 49볼넷 116탈삼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0회 등을 빚었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