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정조준 하는 플라나, K리그2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선정… 주목할 만한 구단은 부산, 경기는 서울E와 대구 맞대결

10-10 정조준 하는 플라나, K리그2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선정… 주목할 만한 구단은 부산, 경기는 서울E와 대구 맞대결

이창현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6 K리그2 27라운드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와 구단, 경기를 선택해 발표했다.플레이어 오브 라운드로는 '10-10' 정조준하는 플라나가 선정됐다. 화성 FC(이하 화성)는 2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이창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6 K리그2 27라운드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와 구단, 경기를 선택해 발표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로는 '10-10' 정조준하는 플라나가 선정됐다. 화성 FC(이하 화성)는 2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플라나가 1골 1도움으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플라나는 2022년 전남에 입단한 뒤 김포를 거쳐 올해 화성까지 K리그2에서 5년째 활약하고 있다. 왼발을 활용한 날카로운 킥과 드리블을 앞세워 매 시즌 주축으로 활약한 플라나는 올 시즌 한층 더 빼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25경기에서 11골 9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플라나는 지난 26라운드 안산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측면뿐 아니라 중앙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의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후반에는 페널티킥으로 직접 득점한 데 이어 경기 막판 일류첸코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쐐기골까지 도왔다. 이날 공격 진영으로 향한 패스는 17회 중 14회를 성공시키며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플라나는 '10-1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화성은 이번 라운드 성남 FC 원정을 떠난다. 양 팀의 경기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팀 오브 라운드는 다시 승격 경쟁에 나선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다. 부산은 얼마 전 긴 무승 흐름을 끊었다. 직전 26라운드 김해전에서 백가온과 가브리엘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맞이한 김해 FC 2008(이하 김해)전에서는 부산 선수들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주장 장호익을 비롯해 안현범, 김민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고, 손휘와 박혜성 등 젊은 선수들도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선발 출전한 백가온은 득점까지 기록하며 공격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산은 김포 FC(이하 김포) 원정을 떠난다. 부산이 김해전 승리를 발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승격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과 김포의 맞대결은 19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진다.

매치 오브 라운드로는 상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서울 이랜드와 대구 FC(이하 대구)의 맞대결이 선택받았다. 1위 수원 삼성이 리그 2위와 7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부터 6위까지는 승점 단 5점 차로 모여 있다.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라운드에는 4위 서울 이랜드와 2위 대구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서울 이랜드는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달리던 중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1로 패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특히 서울 이랜드는 박재용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기대 득점(xG)에서도 1.74를 기록하는 등 공격 기회는 충분히 만들어냈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여기에 대구전을 앞두고 미드필더 박창환이 누적 경고로 결장하는 것도 변수다.

대구는 직전 용인 FC전에서 3대1로 승리하며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의 강점은 역시 공격력이다. 리그 47득점으로 수원 FC와 함께 팀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징야가 복귀해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데커스 역시 에드가의 공백 속에서 득점과 연계 플레이를 모두 보여주며 팀에 녹아들고 있다. 세라핌 또한 측면에서 돌파력을 앞세워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두 팀 모두 상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대구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수원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노린다. 서울 이랜드와 대구의 경기는 19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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