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500개 퍼트가 통했다... 조이령,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 연장 끝 생애 첫 우승

매일 500개 퍼트가 통했다... 조이령,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 연장 끝 생애 첫 우승

지난 15일 조이령(24)이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18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2026 그랜드CCㆍ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 우승자 조이령이 우승 후 동료들에게 축하...

지난 15일 조이령(24)이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18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2026 그랜드CCㆍ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 우승자 조이령이 우승 후 동료들에게 축하 물 세레모니를 받고있다. /사진=KLPGA
지난 15일 조이령(24)이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18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2026 그랜드CCㆍ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 우승자 조이령이 우승 후 동료들에게 축하 물 세레모니를 받고있다. /사진=KLPGA

[STN뉴스] 류승우 기자┃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18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조이령(24)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안주영(19)과 동률을 이룬 조이령은 18번홀에서 치른 첫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승부를 끝냈다. 2021년 KLPGA 준회원 입회 이후 약 6년 동안 정회원 승격을 두드려온 조이령에게 기다림 끝에 찾아온 첫 우승이다.

청주서 열린 연장 승부… 파 하나가 우승 갈랐다

조이령은 지난 15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1라운드 5언더파 67타에 이어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7-69). 안주영도 같은 타수로 경기를 마치면서 우승컵의 주인은 연장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승부는 첫 홀에서 끝났다. 18번홀(파4·350야드)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 안주영이 보기를 적어냈다. 조이령은 흔들리지 않았다. 파로 홀을 마무리하며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상금 450만원도 손에 넣었다.

지난 15일 조이령(24)이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18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2026 그랜드CCㆍ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 우승자 조이령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KLPGA
지난 15일 조이령(24)이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18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2026 그랜드CCㆍ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 우승자 조이령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KLPGA

생애 첫 연장전서 웃었다… "올라온 것만으로 잘했다고 생각"

조이령에게 연장 승부 역시 처음이었다. 하지만 첫 경험이라는 부담보다 자신의 샷에 집중했다. 조이령은 경기 후 "정말 꿈만 같고 하늘을 날아갈 듯 기쁘다. 그동안의 노력이 첫 우승으로 보답받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애 첫 연장 승부였지만 연장전에 오른 것만으로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마음을 편하게 먹은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샷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하루 500개씩 퍼트… 우승으로 돌아온 반복 훈련

우승 뒤에는 퍼트 훈련이 있었다. 조이령은 직전 14차전을 마친 뒤 매일 500개씩 퍼트 연습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퍼트할 때 장갑을 끼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고, 방향성과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조이령은 "14차전을 마친 뒤 매일 500개씩 퍼트 연습을 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최근 장갑을 끼고 퍼트하기 시작했는데 방향성과 정확도가 좋아진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청주에서 맞은 연장 첫 홀. 그동안 반복했던 퍼트 훈련은 가장 중요한 순간 결과로 이어졌다.

첫 우승까지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조이령은 2021년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를 통해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이후 약 6년 동안 정회원 승격에 도전했지만 좀처럼 문이 열리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생활부터 바꿨다. 아버지와 함께 연습장 인근에 숙소를 마련했다. 사용하던 SNS 계정도 모두 삭제했다. 골프에만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훈련에 승부를 건 시즌, 기다리던 첫 우승이 나왔다.

조이령은 "기세를 몰아 다음 차전 우승까지 노려보고 싶다"며 "올 시즌 정회원으로 승격한 뒤 드림투어와 정규투어, 해외 무대까지 차근차근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강비주 단독 3위… 박채은B 등 공동 4위

아마추어 강비주(19)는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8-69)를 기록해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채은B(18)는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7-71)로 이지호(19), 표송현(18)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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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