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오자마자 뒤집었다. 이탈로 한 방... 전북, 가시와에 2-1 역전승

들어오자마자 뒤집었다. 이탈로 한 방... 전북, 가시와에 2-1 역전승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 이탈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STN뉴스] 류승우 기자┃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먼저 얻어맞고도 경기를 뒤집었다. 티아고가 후반 시작 3분...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 이탈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 이탈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류승우 기자┃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먼저 얻어맞고도 경기를 뒤집었다. 티아고가 후반 시작 3분 만에 머리로 균형을 맞췄고, 벤치에서 출발한 이탈로는 투입 4분 만에 역전골을 꽂았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첫 경기부터 승점 3을 챙겼다.

티아고 원톱… 이승우·이동준 좌우 배치

전북은 티아고를 최전방에 세우고 이승우와 이동준을 양쪽 측면에 배치했다. 김진규와 이영재, 감보아가 중원을 맡았다. 김태현-김영빈-조위제-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했고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30분 가시와가 먼저 전북 골문을 열었다. 유바 겐신이 경합 과정에서 공을 빼앗은 뒤 그대로 전북 진영을 파고들었다. 페널티박스 앞까지 전진한 유바가 낮게 깔아 찬 왼발 슈팅은 송범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전북이 0-1로 끌려갔다.

전북은 전반 남은 시간 동점골을 노렸지만 가시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전반 45분은 원정팀의 한 골 차 리드로 끝났다.

후반 3분, 티아고가 머리로 원점

후반 3분 전북이 곧바로 따라붙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태환이 문전으로 높게 크로스를 올렸다. 가시와 골키퍼와 수비진이 뒤엉키며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골문 앞을 지키던 티아고가 놓치지 않았다. 머리로 밀어 넣어 스코어를 1-1로 돌렸다.

후반 10분에는 골대가 전북의 역전을 가로막았다. 이영재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공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튕겨 나왔다. 전북이 가시와 골문을 거세게 두드리던 시간이었다.

후반 15분 전북 골문이 다시 열리는 듯했다. 가시와 구보 도지로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가와 유스케가 문전에서 밀어 넣었다. 가시와 선수들이 환호했지만 득점은 그대로 인정되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고 판정은 골 취소였다. 전북은 다시 1-1에서 역전을 노릴 시간을 얻었다.

'투입 4분' 이탈로, 오른발 한 방으로 뒤집었다

전북 벤치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20분 이동준 대신 이탈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4분 뒤 직접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탈로가 속도를 붙였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발걸음을 늦추지 않았다.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파고든 뒤 오른발로 골문 반대편을 겨냥했다. 낮고 빠르게 뻗은 공이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2-1. 교체 투입 4분 만에 터진 역전골이었다.

전북은 이후 모따와 도도, 맹성웅 등을 차례로 투입했다. 추가골보다는 한 골의 우위를 지키는 데 무게를 뒀다. 가시와도 동점골을 위해 공격 숫자를 늘리며 전북을 몰아붙였다.

막판 교체 혼선에도 버텼다

경기 막판에는 예상하지 못한 혼선도 벌어졌다. 김영빈이 먼저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뒤 박지수의 투입이 지연되면서 전북이 잠시 한 명 부족한 상태로 경기를 치렀다. 가시와는 마지막까지 전북 진영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전북 수비진은 추가시간까지 한 골의 간격을 지켰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전광판에는 전북 2-1 가시와가 남았다. 전반 30분 선제골을 허용했던 전북은 후반 티아고와 이탈로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ACLE 리그 스테이지 첫 경기, 전북이 전주에서 승점 3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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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