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곰에게 당한 적 있나요?" 황당 발언 마스코트...결국 1개월 출장정지
출처:베갈타 센다이 구단 SNS / 베갈타 센다이 마스코트 베가타(MHN 성대영 기자) 일본 J2리그 베갈타 센다이의 인기 마스코트 베가타가 상대 팬들에게 건넨 황당한 질문으로 결국 1개월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사건은 지난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유르텍 스타디움 센다이에서 열린 메이지 야스다 J2리그 6라운드...

(MHN 성대영 기자) 일본 J2리그 베갈타 센다이의 인기 마스코트 베가타가 상대 팬들에게 건넨 황당한 질문으로 결국 1개월간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건은 지난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유르텍 스타디움 센다이에서 열린 메이지 야스다 J2리그 6라운드 베갈타와 사돌레 삿포로전에서 발생했다.
일본 매체 '사커킹'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팬들과 교류하던 베가타는 삿포로 서포터들을 향해 화이트보드를 내밀었다. 보드에는 "'갈색 곰에게 당한 적 있나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문제는 당시 홋카이도에서 곰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서는 2025년 곰에게 습격당한 남성 2명이 사망했고, 2026년에도 곰에 의한 인명 피해가 이어지며 2명이 다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베가타가 곰을 무서워해본 적 있나라는 내용의 문구를 상대 팬들에게 보여주자 SNS를 중심으로 "부적절하다", "불손하다"는 비판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베갈타는 다음 날인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구단은 "팬, 서포터와의 교류 과정에서 배려가 부족한 행위였다. 불쾌감을 느꼈거나 불편을 끼친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구단의 조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여론이 거세지자, 베갈타는 15일 추가 입장문을 내고 베가타에게 1개월간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베갈타는 "마스코트 베가타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경기에서의 응원 활동은 물론 SNS 게시물 작성과 각종 이벤트 출연도 하지 않는다. 구단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였다며 교육을 철저히 하고 관리 체계를 재검토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베가타는 평소 상대를 곤란하게 만드는 장난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유명한 캐릭터다.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한 퍼포먼스는 물론, 자유분방한 성격까지 더해지며 독특한 개성의 마스코트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다만, 이번에는 평소의 장난스러운 캐릭터성이 실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곰 문제와 맞물리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특히 상대 팀인 삿포로가 홋카이도 연고 구단이라는 점에서 더욱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어어졌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