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알나스르, ACL에서 4골차 충격패! '서부 꼴찌'로 대회 스타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사우디아라비아 망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킨다.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타흐눈 빈 모하메드 스타디움에서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 알아인이 알나스르에 4-0 완승을 거뒀다.서아시아 모든 팀이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 망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킨다.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타흐눈 빈 모하메드 스타디움에서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 알아인이 알나스르에 4-0 완승을 거뒀다.
서아시아 모든 팀이 1차전을 마친 가운데, 가장 크게 이긴 알아인이 전체 1위로 올라갔다. 가장 크게 진 알나스르는 16팀 중 꼴찌로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ACLE는 팀당 8경기씩 치른 뒤 순위를 가려 상위 8개팀이 16강에 오르는 리그 페이즈 방식을 진행한다.
알아인의 모로코 형제가 동시에 날아올랐다. 알아인에는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모로코 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던 수피안 라히미가 있다. 그의 6살 터울 동생 후신 라히미도 지난해부터 형과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후신의 경우 모로코 연령별 대표를 거쳐 A대표 2군에소속돼 있는, 아직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 이날 선제골가 두 번째 골을 후신이 넣었고, 세 번째 골 득점과 네 번째 골 어시스트를 수피안이 기록했다.

사우디에서 가장 먼저 투자를 시작했던 스타군단 알나스르가 심각하게 체면을 구긴 경기다. 알나스르는 지난 2023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뒤이은 슈퍼스타 러시를 이끌어낸 팀이다. 현재 호날두 외에도 포르투갈의 주앙 펠릭스,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 스페인의 이니고 마르티네스 등 유럽 빅 클럽 수준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도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 개인적으로는 아시아 무대로 온 뒤 최다점수차 패배다. 2022년 8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브렌트퍼드에 0-4 패배를 당한 뒤 가장 심하게 진 경기였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알나스르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고 선수들을 감쌌다.

'호날두 보유팀'임에도 불구하고 이후 무관의 세월을 보내던 알나스르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 우승을 통해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아시아 무대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투(ACL2)라는 쉬운 대회에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에 그치는 등 여전히 문제가 컸다.
이번 시즌은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떠난 뒤 제대로 된 대체선수가 영입되지 않아 전력이 더 하락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자국리그에서 초반 4연승을 달린 건 좋았는데 최근 3경기는 1승 1무 1패에 그쳤고, 여기에 ACLE 대패가 더해졌다.
호날두는 프로 리그 3골로 체면치레는 하고 있다. 리그 득점 선두는 10골을 몰아친 잉글랜드 대표 아이반 토니(알아흘리), 득점 2위는 왕년의 프랑스 대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네옴, 5골)다.
출처: 풋볼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