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서는 기분 전환했으면”…‘30분 일찍 출근’ 윤동희·박준순, 좌완 저격수로 준비 [SD 고척 리포트]
롯데 윤동희(왼쪽)가 이동욱 대표팀 수비코치와 얘기하고 있다. 고척|박정현 기자[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의 우타자 윤동희(23·롯데 자이언츠)와 박준순(20·두산 베어스)이 일본과 대만의 좌완 저격수로 준비한다.둘은 16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팀 훈련에 앞서 30분 일찍...

[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의 우타자 윤동희(23·롯데 자이언츠)와 박준순(20·두산 베어스)이 일본과 대만의 좌완 저격수로 준비한다.
둘은 16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팀 훈련에 앞서 30분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다. 류지현 감독(55)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앞에서 함께 특타하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썼다.
대표팀은 21일 대만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목표로 하는 아시안게임 5연패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들의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부분이 중요하다.
윤동희는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5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68로 부진했고 3일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갔다. 떨어진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한다. 박준순은 올해 93경기에 나서 타율 0.299, 16홈런, 59타점, OPS 0.859를 마크했다. 시즌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으나 이달 치른 9경기서 타율 0.148로 저조하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류 감독은 “선수들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면 좋겠다.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다”며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새로운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단체 훈련서 함께 타격하는 시간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주고 싶었다. 코치진서 방향성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윤동희와 박준순은 금메달 경쟁 상대인 일본과 대만의 좌투수를 대비한 우타 비밀병기다.
대만은 한국전에 KBO리그서 11승(6패)을 거둔 왕옌청(25·한화 이글스)과 마이너리그(MiLB) 유망주 린위민(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좌완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도 사회인리그서 두각을 나타낸 왼손투수들을 내보낼 것으로 점쳐진다. 윤동희는 1루수로 펑고를 받는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단기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려고 한다.
류 감독은 “일본과 대만의 좌완 투수들이 주축을 맡고 있다. 대표팀과 맞대결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우리도 상대 좌완을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