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했던 후반·집중력 저하가 만든 실점과 불필요한 경고 2장…사소함이 ‘4연패’ 좌우한다, 이민성호 첫판 ‘옥에 티’
사진 | 나고야=연합뉴스[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완승’에도 분명 과제가 따랐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그러나 후반 들어서는 한 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전반과 다르게 에...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완승’에도 분명 과제가 따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는 한 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전반과 다르게 에너지 레벨이나 수비 뒷공간 침투가 잠잠했다. 핵심 구실을 한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승원(강원FC), 김명준(헹크) 등이 교체로 물러난 뒤 전체적인 압박과 수비 조직이 흔들렸다. 후반 40분 상대 프리킥 땐 페널티박스 내 마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실점까지 했다. 4-0까지 리드한 상황에서 집중력 저하로 무실점 승리를 이뤄내지 못한 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이 감독은 “첫 경기인 만큼 호흡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더 좋은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마지막에 실점한 부분 역시 좋지 않다”며 “두 번째 경기 그리고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까지 가는 데 고쳐야 할 점이다.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목표는 대회 ‘4연패’다. 토너먼트 무대로 올라가서는 작은 실수가 승부를 좌우한다. 더욱이 대표팀은 이날 경고 2장을 받았다.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퍼드)가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와 몸 싸움을 펼치다가 경고를 받았다. 엄지성(스완지시티) 역시 후반 39분 상대 프리킥을 지연하다가 옐로카드를 안았다. 두 장면 모두 받지 않아도 될 불필요한 경고다.
이번 대회는 8강전 이후 경고가 소멸한다. 김지수와 엄지성이 2차전에서 경고를 받으면 8강전에 뛸 수 없다. 즉 경고 관리 역시 중요한 변수다. 엄지성과 김지수는 공수 핵심 자원이다.
한국이 속한 D조는 3개 팀으로 운영한다. 조별리그에서 카드 관리가 다른 팀보다 여의찮다.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