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5실점 부진' 왕옌청, 여전히 韓 경계대상 1위 "정규시즌과는 다른 긴장감이니…"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는 KBO리그 한화와 KIA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한화 왕옌청. 대전=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8.18/[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구속이 덜 나오더라."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오는 21일 대만...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구속이 덜 나오더라."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오는 21일 대만과 조별예선 1차전을 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 홍콩, 태국과 예선전에서 맞붙는다.
대만은 한국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대만프로야구(CPBL) 선수는 물론 일본 및 미국에서 뛰는 선수가 합류해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대만 역시 한국을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고 있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선발투수로 향하고 있다. 류 감독 또한 "아직은 굳이 말할 필요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대만의 선발 후보로는 국제 대회에서 여러차례 한국과 맞붙은 경험이 있는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너리그)과 한화 이글스에서 11승을 거둔 왕옌청이 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왕옌청은 15일 대전 KT 위즈전에 등판하며 대만 대표팀 합류 전 최종 점검을 했다.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4이닝을 던지며 6안타(1홈런) 4사구 5개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폐렴에 걸렸던 왕옌청은 이후 다소 기복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3일 수원 KT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고, 9일 대전 LG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을 했다. 공교롭게도 류 감독은 LG전을 현장에서 직접 봤다.

15일 피칭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류 감독은 여전히 경계의 시선을 보냈다.
류 감독은 16일 "어제(15일)는 컨디션이 좋았을 때보다 구속이 덜 나왔다. 그러다보니 제구도 떨어지더라. 폐렴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대전에서 봤을 때는 내용이 괜찮았다"라며 "당일 컨디션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준비할 때는 정규시즌과 다른 긴장감도 있으니 당일 컨디션에 따라 초반에 어떤지 체크를 잘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한국 타자들에게 왕옌청은 익숙한 투수다. 오히려 왕옌청이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이야기에 류 감독은 "똑같은 조건인 것 같다. 왕옌청 입장에서는 본인이 익숙해져 있는 한국 타자들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본인 만의 것도 있을 것이다. 또 반대로 우리 타자들 입장에서는 생소함이나 이런 게 없으니 타석에 들어갈 때 편안하게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것이 계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은 17일 상무와 연습경기를 한 뒤 18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19일과 20일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21일 대만과 첫 경기를 한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