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전 확정, 10월 베냉과 친선경기 명단 포함

‘축구의 신’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전 확정, 10월 베냉과 친선경기 명단 포함

리오넬 메시가 다음달 7일 자국서 펼쳐질 베냉과 친선전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식을 치른다. 2022카타르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메시. 루사일|AP뉴시스[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마지막 경기가 확정됐다.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9, 10월 A매...

리오넬 메시가 다음달 7일 자국서 펼쳐질 베냉과 친선전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식을 치른다. 2022카타르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메시. 루사일|AP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다음달 7일 자국서 펼쳐질 베냉과 친선전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고별식을 치른다. 2022카타르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메시. 루사일|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마지막 경기가 확정됐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9,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A매치 기간 자국서 10월 1일 볼리비아, 4일 부르키나파소, 7일 베냉과 친선 3경기를 치른다. 28명의 명단에 포함된 메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서 열릴 베냉전에만 출전해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은 메시의 고별전을 직접 알렸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상징인 메시에게 어울리는 대표팀 은퇴식을 베냉전서 마련하겠다”며 “베냉전은 세계 최고의 선수의 ‘마지막 탱고’가 펼쳐질 경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메시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대표팀 은퇴는 내게 가슴 아픈 결정이다. 그동안 아르헨티나를 위해 내 자신을 바쳤다. 이제 더 이상 쏟을 힘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9일 부친 호르헤 메시가 세상을 떠난 뒤 대표팀 은퇴 결심을 굳혔다. 당초 메시는 이번 A매치부터 명단서 빠질 가능성이 컸지만 다시 이름을 올렸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그가 팬들 앞에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고별 무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전설을 떠나보내는 만큼 최고의 예우를 갖출 예정이다. 메시의 가족과 함께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정상에 오른 2022카타르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베냉전에 초청한다. 약 8만 5천 명을 수용하는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는 경기 전후로 메시의 대표팀 활약상을 돌아보는 헌정 영상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메시는 2005년 8월 헝가리전(2-1 승)서 A매치에 데뷔한 뒤 통산 207경기서 125골·68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득점, 도움 모두 아르헨티나 역대 1위다. 2021년과 2024년 남미대륙선수권인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이어 카타르월드컵서는 조국에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품었다. 월드컵에는 6차례 출전해 역대 최다 출전(34경기), 최다승(23승), 최다 공격포인트(21골·12도움)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