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29점 대폭발… AG 男 농구, 요르단 대파하고 준결승 진출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한민국 대 요르단 8강전. 이정현이 슛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난적 요르단을 쉽게 이겼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4연승을 달리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나고야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난적 요르단을 쉽게 이겼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4연승을 달리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나고야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남자 농구 조별리그 8강전에서 요르단을 114-80으로 꺾었다. 이현중은 20분만 뛰고도 3점슛 6개 포함 28득점 9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다. 유기상은 16점, 이정현은 12점을 올렸다. 에디 다니엘이 4쿼터 막판 득점을 올리면서 한국은 12명 전원이 점수를 올렸다. 이란-바레인전 승자와 18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요르단은 2023년 열린 항저우 AG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선 조 3위(1승 2패)로 간신히 8강에 올랐지만,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은 41위로 한국(57위)보다 높다. 미국에서 귀화한 다 터커와 페린 뷰포드, NBA 스타 하킴 올라주원의 아들 압둘라 올라주원 등이 합류했다.
예상과 달리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한국은 변준형의 도움을 받은 문정현의 득점으로 1분 26초 만에 오프닝 포인트를 올렸다. 이정현의 3점슛, 이현중의 풋백과 자유투 세 개가 들어가면서 3분 만에 10-0을 만들었다.
요르단의 슛은 계속해서 림을 벗어났고, 한국의 슛도 잘 들어가진 않았으나 상대보다 두 배 이상 리바운드를 잡아내 점수 차가 벌어졌다. 종료 전 장재석이 3점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면서 28-8, 20점 차로 1쿼터가 끝났다. 올라주원은 부상 탓인지 유니폼도 입지 않고 경기에 뛰지 않았다.

2쿼터에는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의 속공 찬스에서 상대의 파울이 나왔고, 한국 벤치의 비디오 판독을 통해 U파울이 됐다. 유기상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37-11을 만들었다. 발바닥 부상으로 8강 한일전에서 결장했던 여준석과 미국 진출을 위해 늦게 합류한 최준용까지 코트를 밟았다. 여준석을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터트리기도 했고 최준용은 3점포를 터트렸다. 한국은 멤버를 고르게 활용하면서 전반을 51-27로 마쳤다.
후반도 한국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요르단은 터커와 무스타파 파디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한국의 수비가 먹혔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한국이 꾸준하게 승리했다. 이현중의 장거리포까지 터지면서 84-44, 40점 차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4쿼터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며 체력을 안배했다. 요르단이 막판 점수 차를 줄였지만 이미 승패가 결정난 뒤였다.
출처: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