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공백 메울 대체 선발로 예고했는데, 1이닝도 버겁다···한화 신인 강건우의 험난한 데뷔 시즌
한화 강건우가 15일 대전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스포츠경향 대전 | 이정호 기자] 북일고를 졸업한 한화 신인 강건우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2라운드에 지명한 좌완 기대주다. 김경문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엿본 강건우를 시즌 초부터 1군 엔트리에 올리며 기회를 줬다.하지만 첫 시즌 성...

[스포츠경향 대전 | 이정호 기자] 북일고를 졸업한 한화 신인 강건우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2라운드에 지명한 좌완 기대주다. 김경문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엿본 강건우를 시즌 초부터 1군 엔트리에 올리며 기회를 줬다.
하지만 첫 시즌 성장세는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 강건우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 0-5로 뒤진 6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집중 5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이었다.
김 감독은 강건우를 대만 야구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2주간 팀을 떠나는 왕옌청의 공백을 메울 투수로 예고했다. 강건우는 선두 최원준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은 뒤 곧바로 후속 김민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는 샘 힐리어드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내줬다.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다음 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4실점째를 줬다. 1이닝을 막는 것도 버거운 모습이었다.
강건우는 첫 시즌 1군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 등판해 16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 8.44로 좋지 않았다. 5월 5일 KIA전에서는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1이닝(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27피안타를 내줘 피안타율은 0.368에 이른다. 삼진을 15개 잡았는데, 볼넷도 15개나 내줬다.
6월 24일 두산전 이후로 한동안 1군 전력에서 빠져 있던 강건우는 9월이 되면서 다시 1군에 복귀했다. 2군 코칭스태프의 추천이 있었다. 김 감독은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는 강건우를 왕옌청이 대표팀 합류로 이탈했을 때 선발 카드로도 거론했다.
강건우는 지난 1일과 3일 KT전에 등판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기대감을 조금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13일 KIA전 0.2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하더니 다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강건우에겐 험난한 데뷔 시즌이다.
대전 | 이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