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멀어졌지만...' 한화 팬들의 마지막 자존심, 류현진 10승 도전이 남았다

'가을야구 멀어졌지만...' 한화 팬들의 마지막 자존심, 류현진 10승 도전이 남았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한화 류현진이 선발등판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운드가 붕괴되며 대패를 당한 가운데 현 시점에서 한화 팬들의 희망적 요소는 무엇일까. 류현진의 1승이 아닐까.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한화 류현진이 선발등판 하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한화 류현진이 선발등판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운드가 붕괴되며 대패를 당한 가운데 현 시점에서 한화 팬들의 희망적 요소는 무엇일까. 류현진의 1승이 아닐까.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서 3-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한화는 54승69패3무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투타 모두 좋지 않았다. 선발로 나선 왕옌청은 이날 아시안게임 차출 전 마지막 등판이었지만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올라온 불펜진도 추가 실점을 내줬다. 이민우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 강건우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 김종수 1이닝 무실점, 권민규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박재규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KT 선발 고영표를 공략하지 못했다. 6이닝 동안 산발적인 4개의 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9회가 되어서야 강백호의 2점 홈런과 한지윤의 솔로포로 영봉패를 겨우 면했다.

한화는 16일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페이스가 엄청났다. 15경기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로 류현진 다운 피칭을 보였다.

하지만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류현진의 힘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류현진이 잘 던지면 타선이 터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류현진이 일찍 무너진 경기도 있었다. 그렇게 6월 11일 KIA전 이후 10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8일 대전 두산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시즌 9승째를 품었다. 10전 11기이자 89일만에 승리를 맛봤다. 한화는 4연승을 질주했다.

류현진은 KBO리그에 복귀했던 2024시즌 10승을 달성했고, 지난해엔 9승에서 멈췄다. 2년 만에 다시 10승을 찍을 기회가 왔다. 한화의 잔여 경기가 18경기 남겨둔 시점에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낮다. 그나마 하나의 위안거리는 류현진의 10승 달성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43을 마크하고 있다. KT전 첫 승과 10승 그리고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전에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전에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류현진이 7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류현진이 7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