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 한화전 설욕에 성공한 고영표
▲ 15일 한화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KT 고영표ⓒ KT위즈지난 3일 한화를 상대로 3이닝 7실점(7자책)으로 고전했던 KT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 12일 만에 한화를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했다.고영표는 지난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 15일 한화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KT 고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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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한화를 상대로 3이닝 7실점(7자책)으로 고전했던 KT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 12일 만에 한화를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했다.
고영표는 지난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QS와 함께 시즌 12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왕옌청(4이닝 5실점)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1회 말 2사 이후 페라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허인서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한지윤과 유민을 삼진, 박정현을 직선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2사 이후 최인호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페라자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고영표는 5회 1사 이후 박정현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황영묵(뜬공)과 심우준(삼진)을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최인호의 안타와 페라자의 땅볼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번 경기에서 고영표의 첫 득점권 위기 상황이었다. 하지만 강백호를 뜬공, 허인서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85개의 공을 던졌지만, 11vs.0으로 크게 이기고 있어 선발 고영표를 무리시키지 않았다. 7회부터 KT는 불펜을 가동하기로 했다. 고영표는 선발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7회에는 김정운, 8회에는 문용익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9회에 올라온 주권이 1이닝 3실점(3자책)으로 고전했지만, 팀 승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KT는 한화를 상대로 13vs.3 대승을 거뒀다.

▲ 12일 전 한화에게 호되게 당했던 고영표, 이번에는 완벽하게 설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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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고영표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팀이 연승 중인 상황인데, 나도 거기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12일 만에 한화와의 재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서 그는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빠진 선수(문현빈, 노시환)가 있으면서 라인업이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타자들이 많았지만, 내 장점을 가지고 한화 타자들을 상대하려고 했다. 지난 맞대결(9월 3일)에서 너무 좋지 않았기에 그 부분을 만회하려고 집중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삼성전(9월 9일) 때부터 밸런스가 괜찮았는데, 그게 이번에도 이어진 것 같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제구가 잘된 덕분에 패스트볼도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그래서 한화 타자들을 잘 봉쇄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영표는 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이번 시즌 157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이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는 "(탈삼진) 기록에 욕심을 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150개 이상 (삼진을) 잡은 게 신기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욕심내는 기록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닝이었다. 그는 "매 경기 이닝을 많이 채우면서 최대한 선발투수로서 선수 생활을 오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KT에서만 3명의 핵심 투수들(소형준, 오원석, 박영현)이 아시안게임으로 자리를 비웠다. 이에 대해서 그는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투수 파트에서 공백이 있는데, 내가 등판하는 날에는 길게 이닝을 소화하면서 최소 실점을 하는 것이 내 몫인 거 같다. 그래야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무조건 QS 투구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T 팬들에게 "(KT 팬들) 응원 덕분에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큰 변수 없이 시즌 끝날 때까지 1위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출처: 오마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