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질이다” 144년 구단 역사상 ‘최악의 불명예’ 작성한 토트넘 감독 데 제르비 향해 쏟아진 맹비난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축구 - 프리미어 리그 - 토트넘 홋스퍼 대 에버턴 -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영국 - 2026년 9월 13일 토트넘 홋스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199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199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축구 레전드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현재 초반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토트넘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다.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에 0-3으로 패했고, 2라운드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와 득점 모두 없었던 토트넘은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첫 승과 첫 골을 동시에 노렸다. 그러나 홈에서도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 후 첫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또한 토트넘이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것은 2006년 8~9월 이후 처음이다.

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그쳤다. 당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데 제르비 감독이 중도 부임한 뒤 마지막 7경기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1-0으로 꺾고 17위를 확정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 3억 파운드(약 55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 4경기 만에 다시 리그 17위에 머물면서 데 제르비 감독을 향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 출신 공격수 뒤가리는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데 제르비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뒤가리는 “사람들은 데 제르비가 브라이턴, 사수올로 등 다른 구단에서 잘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게 그는 빅클럽을 이끌 수 있다는 절대적인 보증을 가진 감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뒤가리는 데 제르비 감독의 지도력에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그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 역시 비판했다.
그는 “토트넘은 데 제르비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가 한 일은 진짜 강도질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마스크를 쓸 필요조차 없다. 정말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