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한 방만 그리운 게 아니다…이호연 실책→변우혁 실책→정현창 투입→KIA 핫코너 ‘갑자기 고민’[MD인천]

김도영의 한 방만 그리운 게 아니다…이호연 실책→변우혁 실책→정현창 투입→KIA 핫코너 ‘갑자기 고민’[MD인천]

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3루수 이호연이 3회말 SSG 선두타자 안재연의 타구를 포구 실책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6경기를 더...

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3루수 이호연이 3회말 SSG 선두타자 안재연의 타구를 포구 실책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3루수 이호연이 3회말 SSG 선두타자 안재연의 타구를 포구 실책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6경기를 더 해야 하는데…

KIA 타이거즈가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 없이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적으로 3-6 역전패했으니 세 사람의 공백을 느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3루수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일단 컨디션 좋은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3루수 변우혁이 3회말 2사 만루서 SSG 에레디아의 타구 때 포구 실책을 하며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3루수 변우혁이 3회말 2사 만루서 SSG 에레디아의 타구 때 포구 실책을 하며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그렇게 이날 3루수로 이호연이 나섰다. 그런데 이호연은 2회까지 잘 하다 3회 시작과 함께 흔들렸다. 선두타자 안재연의 평범한 타구를 잡다가 놓쳤다. 이후 1사 1,2루 위기로 이어지자 이범호 감독이 움직였다. 변우혁을 투입했다.

그런데 변우혁이 2사 1,2루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평범한 타구를 놓치고 말았다. 이때 SSG가 득점에 성공했다. 변우혁은 4회까지 수비를 소화했으나 5회말 시작과 함께 정현창으로 교체됐다. 결국 이날 KIA 3루는 4이닝 동안 무려 3명의 선수가 등장한 셈이다.

이범호 감독은 정현창을 5회에 기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수비력이 좋지만 타격은 살짝 부족한 정현창을 리드일 때 막판에 투입하고자 한다. 정현창을 대타로 교체하면 막판에 대수비 요원이 사라지는 게 고민이다. 김규성도 있지만, 가장 확실한 유격수, 3루수 수비카드가 정현창이다.

그만큼 이호연과 변우혁의 3루수비가 미덥지 않았다는 의미다. 물론 두 사람이 그렇게 수비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고, 공교롭게도 이날 초반에 실책이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올해 108경기(선발출전 106경기)서 893이닝 동안 단 8개의 실책만 범한 김도영의 수비공백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는 게 드러났다.

이범호 감독은 “3루 수비가 고민이다. (수비보다 타격에 강점이 있는)호연이를 대타로 넣고 대수비를 쓰자니 이기고 있는 상황서 좀 마땅치 않고, 현창이를 먼저 쓰자니 찬스가 걸렸을 때 빼기도 어렵고(대수비 실종)…조금씩 돌아가면서 써야 한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서 어깨 탈구로 빠진 박민의 공백도 좀 느껴지고, 한편으로 14일 1군에 합류한 윤도현의 활용도도 주목해봐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을 3루수로 쓸 수는 있다는 입장이지만, 시나리오에 넣고 싶지는 않은 눈치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3루수 정현창이 5회말 대수비로 나와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6년 9월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3루수 정현창이 5회말 대수비로 나와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인천=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KIA가 김도영의 한 방만 그리운 게 아니다. 곧바로 수비에 대한 고민까지 떠안았다. 바꿔 말해 올해 김도영의 공수 퍼포먼스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출처: 마이데일리